- 신체 치수, 3D스캔으로 간단하게 -- 도시바테크, ‘버추얼 시착’ 서비스도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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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비즈니스/ 기타
- 기사일자 2019.4.18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4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9-04-25 21:40:56
- 조회수369
신체 치수, 3D스캔으로 간단하게
도시바테크, ‘버추얼 시착’ 서비스도 전개
POS(판매시점 정보관리) 시스템을 판매하는 도시바테크는 인터넷 통신판매용 의류 치수를 쉽게 잴 수 있는 3D 스캔 시스템을 개발하였다. 복수의 카메라를 사용하여 다양한 각도에서 상품을 촬영. 자동으로 3D모델을 작성한다. 치수도 기존 대비 4배의 속도로 잴 수 있다. 소비자가 미리 매장 등에서 자신의 체형을 스캔해 두면, 상품의 3D모델과 대조하여 ‘버추얼 시착’을 할 수 있다. 인터넷 통신판매 치수 작업의 효율화나 반품 비용을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2019년에 실증을 계속하여 3D 스캔기기의 양산 체제를 정비한 후에 발매한다. 가격 등은 앞으로 조정해 나간다. 합계 48대의 소형 카메라를 신체나 상품을 둘러싸는 형태로 배치한다. 옷은 마네킹 등에 입혀서 촬영 공간의 중앙에 놓아 두면 1분 정도면 된다. 사람도 중앙에 서기만 하면 몇 초 만에 3D 스캔을 한다.
예를 들면, 셔츠를 통신판매로 판매하는 경우에는 상품 정보로서 이미지뿐 아니라 어깨 폭이나 기장 등 치수 정보를 게재한다. 지금까지는 사람이 줄자 등을 사용해 치수를 쟀기 때문에 시간과 노동력이 필요했다. 3D 스캔을 하면 한 시간에 20~30건의 치수를 잴 수 있다. 이는 사람의 4배에 달하는 수치다. 상품 정보를 인터넷 상에 게재하는 작업을 효율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소비자는 매장 등에서 자신의 신체도 3D 스캔해 두면 인터넷 상에서 버추얼 시착이 가능하다. 실제로 입었을 때 작게 느끼는 부분이 있으면 색으로 표시하는 등 가시화함으로써 정확한 사이즈를 인터넷 상에서 파악할 수 있다.
총무성의 조사에 따르면 2명 이상의 세대에서 인터넷쇼핑을 이용하는 세대 비율은 27.8%로 상승 경향에 있다. 의류업체에서도 인터넷 통신판매가 보급되고는 있지만 사이즈가 맞지 않아 반품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미국에서는 반품율이 20% 정도나 된다고 한다. 매장 입장에서는 배송료 등 반품 비용이 증가하는 것이 과제다.
버추얼 시착을 통해 자신의 몸에 맞는 상품과 사이즈를 구입할 수 있도록 하여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면서 동시에 반품 비용을 줄인다.
인터넷 통신판매의 보급으로 인해 의류업계에서는 실제 매장과 통신판매를 조합한 전략이 요구되고 있다. 캐주얼 의류 매장인 ‘지유(GU)’는 도쿄 하라주쿠에 양복을 시착하는 매장을 출점하였다. 상품은 앱을 통해 구입하는 구조다. 도시바테크도 3D스캔을 매장에 설치해 둠으로써 손님을 유인하는 한편, 인터넷 통신판매의 편의성 향상을 촉구할 생각이다. 도시바테크의 POS시스템 국내 점유율은 약 50%다. 기존의 고객 기반을 활용하면서 시스템의 확대 판매를 목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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