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마존, 인공위성 3000기 발사 예정 -- 브로드밴드 통신 서비스 진출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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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일자 2019.4.6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2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9-04-14 22:11:29
- 조회수430
아마존, 인공위성 3000기 발사 예정
브로드밴드 통신 서비스 진출 계획
미국의 아마존이 인공위성을 사용한 브로드밴드 통신 서비스로의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을 밝혔다. 3,000기를 넘는 통신위성을 발사해 지구의 거의 전역을 커버할 계획이다. 엘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 개발 벤처기업인 스페이스X도 이와 같은 구상을 표명하고 있어 미국 유력 기업의 우주 개발 경쟁이 열을 띠고 있다.
미연방통신위원회(FCC)가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 제출한 자료를 토대로 미국 인터넷미디어 등이 보도했다. ‘프로젝트 카이퍼’라 불리는 아마존의 계획에서는 상공 600km 전후의 저궤도에 총 3,236기의 주회 위성을 배치해 지구상의 어디에 있어도 고속으로 지연이 적은 인터넷 접속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한다고 한다.
사업화에는 FCC 등의 승인이 필요해 자료에서는 구체적인 투자액 및 서비스 개시 시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 CEO는 직접 설립한 우주 개발 벤처기업의 미국 블루오리진을 통해 로켓 개발도 추진하고 있지만 아마존이 어느 회사의 로켓을 사용해 위성을 발사할 계획인 지는 명확히 하고 있지 않다.
미국에서는 이와 같은 위성을 사용한 브로드밴드 통신 계획이 잇따르고 있다. 블루오리진과 같이 민간 로켓 개발을 주도하는 스페이스X도 약 1만 2,000기의 위성을 사용한 브로드밴드 통신 서비스의 구상에 대해서 FCC의 인가를 받았다. 이미 시험 발사에 착수하고 있다.
소프트뱅크 그룹 등이 출자하는 미국 위성 통신 벤처기업인 원웹도 650기의 위성을 발사할 계획을 보이고 있으며 페이스북도 독자의 통신위성의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되고 있다.
영국 조사회사 위아소셜에 따르면 2019년 1월 시점 전 세계 인터넷 인구는 43억 8,800만 명으로 보급률은 57%였다. 선진국에서도 고정 통신 회선의 부설이 어려운 산악지역 등에서는 브로드밴드 통신이 보급되지 않은 지역도 있다.
미국에서는 민간기업의 로켓 개발로 인해 위성의 발사 가격이 저하되고 있어 지금까지 비용 측면에서 보급이 어려웠던 인공위성을 사용한 통신 서비스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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