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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GM·포드, 자율주행차 안전기준책정 -- ​제조사가 주도, 업계표준 목표
  •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9.4.5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8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9-04-13 08:11:36
  • 조회수404

토요타·GM·포드, 자율주행차 안전기준책정
제조사가 주도해 업계표준 목표로 한다

토요타자동차와 미국 GM, 포드는 자유룾행차의 안전 기준 조성에서 협업한다고 발표했다. 미국에서의 자율주행차의 안전 기준을 책정하는 등 각 사에서 추진하고 있는 자율주행 시험 및 기초 개발 등에서 연계한다. 정부기관 및 타기업도 끌어들여 업계 통일의 안전 기준을 지향한다. 운전자가 필요 없는 ‘레벨5’에 해당하는 완전 자율주행의 실용화를 위해 미국과 일본의 제조사가 발걸음을 맞춘다.

3개 사는 자동차 규격의 표준화 단체, 미국 자동차기술자협회(SAE)와 연계해 ‘자율주행차 안전 컨소시엄(AVSC)’을 설립한다. 주행 데이터의 공유 및 차량의 상호활용을 추진해 자율주행의 안전 기준 조성을 추진한다. 자율주행차의 규제 정비 지원을 지원한다.

토요타는 2020년대 전반에 한정된 영역에서의 운전 조작이 원칙적으로 필요 없는 자율주행 ‘레벨4’의 자율주행차를 실용화할 방침으로 계열 서플라이어와 공동 출자 회사를 설립하는 등 진영을 확대하고 있었지만 이번에 미국 대형 자동차 제조사와 손을 잡게 되었다. 미국 구글 등 IT 대기업이 자율주행에서 존재감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업체 주도의 기준 마련을 서두른다.

한편 자율주행차의 안전에 대해 소비자의 우려는 뿌리 깊어 안전기준의 확립이 필수적이다. 자율주행을 연구하는 미국 토요타 리서치 인스티튜트의 길 플랫 CEO는 “완전 자율주행이라는 장대한 목표보다 확실한 안전이 최초의 접근이다.”고 말한다. 법 정비는 각국·지역의 정부가 주도하고 있지만 자동차 제조사끼리가 안전 기준 책정에 나섬으로써 실용화에 한발 다가갈 것 같다.

이번 제휴로 각 사의 지식을 모아 안전기준을 전 세계에 앞서 책정하여 업계표준으로 만들 수 있다면 차세대 차량개발을 유리하게 추진하는 것도 기대할 수 있다. 이번 움직임이 유럽가 일본 등 타 지역에서의 안전기준 책정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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