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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드론으로 생육 감시 -- 성능 높여 양산, 해외 전개도 생각
  •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9.4.2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10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9-04-09 23:26:31
  • 조회수416

농업 드론으로 생육 감시
성능 높여 양산, 해외 전개도 생각

산업용 드론의 나일웍스는 INCJ 및 스미토모화학에서 약 16억 엔을 조달했다. 농농약 뿌리는 것 만이 아닌 논벼의 생육 상황을 파악하는 자동비행 드론을 개발해 2019년은 100기를 판매할 계획이다. 야기시타(柳下) 사장에게 앞으로의 성장전략을 물었다.

조달자금의 용도는?
→논벼 이외의 작물의 생육에 사용 가능한 드론의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우선 밀과 콩을 위한 드론을 개발한다. 작물에 따라 잎과 농약의 종류가 다르기 때문에 새롭게 만들 필요가 있다. 연구개발에 3년 정도 소요될 거라고 보고 있어 그 후에 다른 작물에도 착수한다.

해외전개도 시작한다. 아시아의 쌀 재배가 왕성한 지역에 향후 판매를 확대한다. 국내시장에서는 2~3만 기를 판매하면 그 이상 판매하는 것은 어렵다. 하지만 인도에서는 일본의 50배, 중국에서는 100배의 시장이 있다. 현재는 판매를 맡기는 제휴처를 선정하고 있다.

VAIO와 손을 잡고 기체의 양산을 시작합니다.
→2019년은 십 수 기의 시험기만을 판매했다. 2019년은 100기를 판매한다. 통신에 휴대전화의 통신망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전파법에서 인증받지 못했지만 실용화 시험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총무성과 이야기를 추진하고 있다. 카메라 및 조종 시스템 등 드론 전체가 안정적으로 인터넷에 연결된다. 나일웍스에서도 집중관리할 수 있어 보수 점검을 효율화 할 수 있다.

처음에는 스미트모쇼지 및 전농 등 출자원의 4개 사를 통해 농가에 판매한다. 판매 혹은 렌탈이라는 판매방법 및 실제 가격은 각 판매점이 결정한다. 1기의 참고가격은 550만 엔 정도다. 30헥타르 이상의 농지면적의 농가에서는 작업 효율화 및 농약살포의 감소 등으로 2년이면 본전을 찾을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타사의 농업용 드론과의 다른 점은 무엇입니까?
→농약을 뿌리기만 하는 농업용 드론이 많은 가운데 나일웍스에서는 생육 감시가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필요한 농약 및 비료의 양을 드론을 사용해 판단할 수 있는 것이 부가가치를 낳는다. 카메라 영상에서 벼의 질병을 검출하거나 질소비료가 얼마나 필요한 지를 판단하는 정확도를 높여왔다. 쌀 수확량의 예측에서도 오차 5% 이하의 정확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농약살포에서도 특징이 있다. 기체의 프로펠러는 2장 구성으로 각각 역방향으로 회전해 바로 밑에 기류를 만든다. 기류로 농약이 뿌리까지 닿아 여분의 농약 비산을 예방하고 있다. 완전 자동비행으로 비행 속도에 따라 농약의 살포량을 조정해 논 면적에 맞추어 비행 경로를 자동으로 설정한다.

앞으로의 목표는?
→2020년은 500기, 2021년에는 2,000기를 판매할 계획이다. IPO는 자금조달의 한 수단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사업확대로 3~4년 후에 100억~200억 엔 규모의 자금이 필요해지기 때문에 상장할 수 있도록 준비는 추진하고 있다.

기자의 눈
판매 모델 구축 중요
나일웍스는 시리얼 앙트레프레너(Serial Entrepreneur)인 야기시타 사장이 일으킨 세 번째 회사다. 야기시타 사장 자신도 강점을 가진 소프트웨어 개발력을 살려 드론의 비행제어 및 벼의 생육진단을 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왔다. 혼다 등 대기업 출신에서도 제조에 통달한 기술자를 모아 기체의 양산화까지 이르렀다.

시장이 큰 만큼 경쟁도 치열해질 거라고 예상된다. 임프레스에 따르면 농업용 드론 시장규모는 2019년도에 280억 엔으로 예상되어 드론 산업 용도별로 최대다. 첨단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농업’을 국가가 지원하고 있는 것도 있어 엔루트 및 중국 DJI 등 타사도 농업용 드론의 판매수를 늘리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야기시타 사장은 “성능이 다르기 때문에 다른 제조사를 경쟁사라고 생각한 적은 없다.”며 자신을 보인다. 다만 성능이 뛰어난 만큼 나일웍스의 드론 1기의 가격은 농가에 있어서 결코 저렴하지 않다. 판매점과 연계해 필요한 시기에 기체를 빌리는 등 보급을 위해서는 판매 모델의 구축도 중요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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