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업뉴스요약

하늘 나는 자동차 실용화를 위한 포석 -- A.L.I., 우선은 약간 부양하는 자동차
  •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9.3.27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9-04-04 22:32:09
  • 조회수323

하늘 나는 자동차 실용화를 위한 포석
A.L.I., 우선은 약간 부양하는 자동차


귀마개가 필요할 정도로 큰 소리와 함께 기체가 공중에 부양한다. 핸들을 잡은 운전자의 조작으로 기체는 그 자리에서 1회전을 한다. 10미터 정도를 이동했다가 무사히 이륙한 지점으로 돌아왔다. 드론 등을 개발하는 A.L.I. Technologies(도쿄)는 바이크 모양의 부양하는 이동수단 ‘호버 바이크’의 시험기를 공개하였다. 2020년에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실용화를 위한 개발을 추진한다.

A.L.I.의 고마쓰(小松) 회장은 “일본에서도 하늘 나는 모빌리티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세계에 어필하고 싶다”라고 말한다. 시험기 크기는 길이 2m, 폭 1.5m 정도다. 앞뒤에 2대의 엔진이 있다. 각각이 하나의 프로펠러를 돌려 아래로 추진력을 발생시켜 10cm 정도 기체를 뜨게 한다. 레이저로 주위와의 위치 관계를 파악하는 기술 등을 사용, 충돌을 회피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고 한다.

A.L.I.는 2016년에 설립. 드론 점검 등의 사업을 추진하면서 17년부터 호버 바이크의 개발에 착수하였다. “하늘 나는 자동차의 실용화에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우선은 약간 부양하는 바이크를 개발한다”(고마쓰 회장). 사막이나 물 위 등을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중동이나 동남아시아 등 신흥국을 중심으로 수요를 전망한다. 국내에서는 토사 재해나 수해 시 등의 활용도 상정한다.

100대를 판매할 예정인 호버 바이크 ‘Speeder’의 한정 모델은 이르면 5월부터 인터넷으로 수주를 시작하여 20년 후반에는 제품을 인도할 수 있도록 한다. 가격은 8만 달러~12만 달러를 상정한다. 국내에서는 하늘 나는 자동차를 둘러싸고 법 정비에 대한 논의가 시작된 단계다. 고마쓰 회장은 “번호판을 달고 공공도로를 주행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성, 경찰청과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말한다.

 -- 끝 --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