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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고체 전지 재료, 2025년에 상용화 -- 후루카와 기계금속, 시험 출하
  •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9.3.27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7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9-04-04 22:29:52
  • 조회수618

전고체 전지 재료, 2025년에 상용화
후루카와 기계금속, 시험 출하

후루카와 기계금속(古河機械金属)은 전기자동차(EV) 등의 차세대 배터리로서 기대되고 있는 ‘전고체 전지’의 재료를 20205년에 상용화한다. 원료를 분쇄∙혼합하는 독자적 기술을 활용해 광범위한 전압에 대응할 수 있는 재료 개발에 성공, 샘플 출하를 시작한다. 전고체 전지는 2030년경부터 시장이 확대되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후루카와 기계금속은 시장 선도를 위해 성능 개선과 양산 방법 확립을 서두르고 있다.

-- EV용 차세대형, 폭넓은 전압에 대응 --
후루카와 기계금속은 전고체 전지의 주요 재료인 ‘고체 전해질’을 개발했다. 리튬, 인, 유황을 주원료로 한 것으로 분말 형태로 출하된다.

전고체 전지는 주요 재료인 전해질을 고체로 만든 것으로 현재 주류인 리튬이온전지에 비해 안전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리튬이온전지는 전해질이 가연성이 있는 액체이기 때문에 발화 위험이 있다.

후루카와 기계금속의 고체 전해질은 충∙방전 시 0.5볼트 이하의 낮은 전압이 가해져도 성질이 안정적인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개발되고 있는 재료의 경우 0.5볼트 이하 정도의 전압이 가해지면 화학 반응이 일어나 성질이 불안정해진다고 한다.

이번 고체전해질은 후루카와 기계금속이 차량용 전고체 전지를 상정해 개발. 국내 배터리 제조사에 샘플 출하를 시작했다. 앞으로 상용화를 위해 충∙방전에 필요한 리튬이온의 전도율을 더욱 높이고 양산을 위한 장치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후지경제(도쿄)에 따르면, 2020년에 34억엔의 전고체 전지의 시장 규모는 2030년에 약 3,300억엔, 2035년에는 이보다 8배 많은 약 2조 8,000억엔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도요타자동차는 전고체 전지를 2020년대 전반에 상용화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비철금속 제련업체들 사이에서는 금속 화합물을 다루는 기술을 응용해 전고체 전지 재료 분야에 진출하는 움직임이 있다. 미쓰이금속과 도호(東邦)티타늄이 고체 전해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후루카와 기계금속은 주력인 비철금속 등 소재 분야뿐만 아니라 산업 기계와 착암기 등의 기계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2018년 3월기 매출 1,676억엔 가운데 소재 분야가 899억엔, 기계 분야가 734억엔을 차지했다.

전고체 전지 재료 개발은 소재 분야의 확충으로 이어지지만, 양산 장치 개발에서는 기계 분야의 노하우도 도입된다. 후루카와 기계금속은 회사 전체가 하나가 되어 차세대 재료 시장의 주도권 경쟁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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