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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 생산, 공장 자동화로 노동력 1/5 절감 -- 캐논, 자동화 장치 외부 판매
  • 카테고리바이오/ 농생명/ 의료·헬스케어
  • 기사일자 2019.3.27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4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9-04-04 22:26:47
  • 조회수339

채소 생산, 공장 자동화로 노동력 절감
캐논전자, 자동화 장치 외부 판매 / 노동력을 5분의 1로


캐논전자는 식물공장을 자동화하는 장치를 외부 판매하기 시작하였다. 파종부터 성장기의 이식, 수확까지의 여러 프로세스를 전용 설비가 담당한다. 도입하는 공장이나 재배 규모에 따라 다르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생산에 필요한 인원을 5분의 1 정도까지 줄이는 것을 목표한다. 카메라나 프린터 부품을 생산하면서 축적한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새로운 수입 원으로 삼는다.

‘프릴 양상추’라는 품종의 육성에 사용하는 자동화 장치를 판매한다. 캐논전자는 아카기사업소(군마현)의 생산 공간에도 자동화 장치를 도입. 2019년 1월부터는 생산한 채소를 자사 식당에서 제공하고 있다. 이미 고객에게도 납품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가동을 시작하였다.

식물공장에서 프릴 양상추를 생산할 때는 우선 스펀지로 씨를 싸서 인공광을 조사(照射)하여 생육한다. 일정 정도까지 자란 후에는 더 크게 자라도록 토양의 역할을 하는 스펀지째로 큰 화분으로 이식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수확을 하는 흐름이다. 캐논전자는 이들 중 3종류의 장치를 준비하여 파종∙이식∙수확 공정을 자동화한다.

예를 들면, 파종에 사용하는 장치는 작업대 위에 큰 스펀지를 올려 두고, 스펀지에 있는 틈 사이에 씨를 뿌린다. 씨와 스펀지를 세트로 설정한 후에 장치를 조작하여 자동적으로 작업을 할 수 있다. 이식할 때는 스펀지를 잘라서 로봇 팔로 하나씩 생육용 컵에 이식한다.

일련의 장치를 활용하여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40~50명 규모로 생산하는 공장의 경우는 10명 이하로 가동할 수 있도록 한다. 도입 비용은 공장 규모에 따라 다르지만 하루에 만 개를 생산할 경우는 5억~10억엔 정도를 상정한다. 현재는 각 자동화 공정 사이에 사람이 식물을 운반하는 등의 작업을 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장치간 수송도 자동화가 가능하도록 할 생각이다.

캐논전자는 캐논의 국내 카메라 공장의 자동화 라인의 제조기기의 일부를 전개하고 있다. 정교한 자동화 기술을 활용하여 몇 년 전부터 식물공장의 사업화를 추진해 왔다. 캐논전자의 자사 공장에서의 식물 생산도 계속한다. 그리고 강점인 생산기술을 활용한 장치는 수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여 외부 판매를 결정하였다.

자동화 장치가 요구되는 배경에는 식물공장의 비용 구조의 변화가 있다. 일반적으로 생육에 필요한 조명을 가동하는 전력비와 실제 작업하는 작업자의 인건비가 필요하다. 형광등에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으로 교체함으로써 전력비가 줄었지만 상대적으로 인건비 비율이 높아졌다. 때문에 노동력을 줄일 수 있다면 식물공장의 비용 대비 효과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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