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전선 점검용 경량 로봇 개발 -- 점검 시 전력 중단할 필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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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9.3.25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8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9-04-02 15:51:43
- 조회수303
송전선 점검용 경량 로봇 개발
점검 시 전력 중단할 필요 없어
가가와고등전문학교의 미사키(三崎) 교수는 송전용 기기 제조∙판매의 테크노 석세스(Techno Success), 시코쿠전력과 공동으로 송전선 점검용 로봇을 개발했다. 송전선 위를 타면서 노화 정도를 조사한다. 작업자가 절연성 봉을 사용해 기체를 올바른 위치로 유도한다. 점검 시에 송전을 중단할 필요가 없다고 한다. 2020년 실용화를 목표로 한다.
개발한 로봇은 무게 약 6kg으로 손으로 옮길 수 있는 크기다. 기체 하부에 장착한 차륜으로 2.5cm 전후의 송전선 위를 주행한다.
컨트롤러를 사용해 원격에서 조작한다. 리튬이온 배터리로 움직이고 3~5시간 정도의 연속 주행이 가능하다고 한다.
송전선을 3대의 카메라로 감싸도록 만들어 선명한 영상을 촬영하기 때문에 노화 정도를 자세하게 조사할 수 있다고 한다. GPS를 사용함으로써 촬영한 영상을 나중에 재검토해 어디에 문제가 있는 지를 확인할 수 있다.
기체 상부에 드론에서 사용되는 프로펠러를 탑재했다. 드론처럼 날 수는 없지만 중량을 지탱할 수 있을 정도의 부력을 만들어 송전선에 탈 때에 사용한다. 사람이 절연성 봉으로 위치를 유도하면서 송전선 위에 로봇을 장착한다. 안전한 거리를 유지해 작업할 수 있기 때문에 송전을 정지할 필요가 없다고 한다.
배터리를 진자처럼 매달고 무기 중심을 항상 중심으로 유지하는 구조로 만들었다. 30도까지의 경사면을 올라갈 수 있어 산간 지역에 있는 송전선에도 대응할 수 있다. 전선의 흔들림 등을 억제하기 위해 있는 ‘댐퍼’라 불리는 저울추도 뛰어넘어 주행을 계속할 수 있다.
기존에 송전선의 점검은 항공기에서 촬영하거나 작업자가 육안으로 조사하고 있었다. 점검용 로봇도 있지만 무게 30kg 이상이 많아 운반하기 어려웠다.
송전선에는 고압 전기가 흐르고 있어 닿으면 감전 위험이 있기 때문에 작업 중에는 송전을 정지할 필요가 있었다.
앞으로 어디에 이상이 있는 지를 자동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개량해 사용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2020년에 테크노 석세스가 발매를 예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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