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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 사용해 야구 관전 -- 소프트뱅크, 5G로 새로운 즐기는 방법 만든다
  •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9.3.25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8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9-04-02 15:50:35
  • 조회수345

VR 사용해 야구 관전
소프트뱅크, 5G로 새로운 즐기는 방법 만든다

소프트뱅크는 후쿠오카 야후오쿠 돔에서 5G를 활용한 가상현실(VR) 시합 관전의 실증 실험을 시작했다. 야구 시합에서 VR 헤드셋을 장착한 관객은 홈 베이스 후방 펜스 안에 설치한 네 개의 3D 파노라마 영상을 관전할 수 있다. 2020년 5G 사용화 후에는 떨어진 장소에 친구끼리 VR 공간에 모여 마치 야구장에 함께 있는 것 같은 감각으로 관전할 수 있는 새로운 즐기는 방법이 탄생할 것 같다.

-- 파노라마 감각 --
21일에 야후오쿠 돔에서 실시된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대 라쿠텐 이글스의 개막전. VIP룸 안에 설치된 VR 헤드셋과 헤드폰을 장착하면 다케다(武田) 투수의 투구가 3D 영상으로 시야에 들어왔다. 일반적인 2차원 영상과 비교해 영상 범위가 5배로 파노라마 감각이 있다. 시점은 백네트 뒤 가장 앞자리보다도 홈베이스에 가까워 박력도 발군이다.

실증에서는 백네트 뒤 외에 일루 측, 삼루 측, 라이트스탠드에 설치한 고화질 VR 카메라로 촬영한 시합 모습을 3.7기가헤르츠대, 28기가헤르츠대로 구축한 5G 망으로 VR 헤드셋에 전송했다. 네 장소에서 보내오는 영상을 컨트롤러로 자유로 전환하면서 관전할 수 있다.

-- 앱으로 대화 --
VR 헤드셋을 장착한 이용자가 아바타로 VR 공간에 나타나는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면 아바타를 통해 VR 공간에서 이용자끼리가 대화하면서 야구관전을 즐길 수 있다.

소프트뱅크는 5G 상용화 후 예를 들어 도쿄와 삿포로, 오사카의 집에 있는 친구들이 VR 공간에 모여 실시간으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박력 있는 VR 영상을 함께 관전할 수 있는 서비스의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5G는 커뮤니케이션의 진화를 불러온다.”(노다(野田) 본부장)고 말한다.

농구 등 야구 이외의 스포츠 관전 등, 음악 이벤트에서도 이와 같은 서비스를 전망한다. 티켓을 구하지 못했던 팬만이 아닌 가족 단위 및 장애인의 콘서트장에 가기 어려운 팬의 수요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과제도 있다. VR 헤드셋의 성능도 있어 선수의 얼굴 표정까지 확인할 수 있을 정도의 고화질 영상이 아니여서 실증에 참가한 팬으로부터는 좋아하는 선수의 표정을 알 수 있는 영상을 요구하는 의견이 있었다. VR 헤드셋 자체도 무겁고 장시간 계속 장착하고 있는 것은 부담된다.

-- 경량화 추진하다 --
이에 대해 노다 본부장은 “선글라스 형태로 만드는 등 경량화가 이루어질 것이다.”며 자신감을 보인다. 헤드셋만이 아닌 VR 카메라도 고성능화, 소영화 된다면 야구의 주심 시점에서 본 더욱 세밀한 VR 영상을 제공할 수 있다.

5G를 이용한 VR 관전은 NTT가 J리그에서 전개할 전망이다. 프로야구, J리그에서 프로팀을 운영하는 라쿠텐도 올 가을에 휴대전화 사업에 진출하는 만큼 고속통신, 저지연, 다수 접속이라는 5G의 특징을 살린 스포츠 관전 서비스의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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