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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행성 ‘류구’ 표면에 물 발견 -- 생명 탄생의 수수께끼에 다가간다
  •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9.3.20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2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9-03-26 20:59:26
  • 조회수372

소행성 ‘류구’ 표면에 물 발견
생명 탄생의 수수께끼에 다가간다

아이즈대학 컴퓨터이공학부의 기타자토(北里) 교수 및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등의 연구팀은 소행성 ‘류구’의 표면 광물에 물이 포함되어 있는 것을 밝혀냈다. 소행성 탐사기 ‘하야부사2’의 근적외분광계의 관측으로 물 분자에 관련된 근적외광의 흡수 영역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류구를 포함한 C형 소행성은 유기물 및 물을 많이 포함하고 있는 소천체로 여겨지고 있어 채취한 시료의 분석과 대조함으로써 생명 탄생의 수수께끼에 다가갈 수 있다.

성과는 20일 미국 과학지 ‘사이언스’ 전자판에 게재된다.

하야부사2를 자세 변경하면서 류구의 표면을 스캔하여 전 표면의 90% 이상을 관측했다. 물을 구성하는 ‘수산기’라는 분자의 부품에 관한 2.72마이크로미터의 흡수대가 보여지는 것을 보고 류구 표면에 함수광물이 존재하는 것을 밝혔다.

하야부사2 프로젝트 팀은 6월 근적외분광계로 류구를 파악하는 것에 성공했다. 하지만 그 때에는 명확한 물의 흡수대가 없다고 판정했다. 8월에 팀 안에서 제안을 받아 검출기 감도를 재평가하기 위한 추가 데이터를 취득했다. 다시 분석한 결과 검출기 감도의 오차를 줄이는 것에 성공해 2.72마이크로미터의 흡수대가 진짜라는 결론이 나왔다.

나아가 류구와 과학적인 특징이 일치하는 운석을 조사하면 500℃ 정도의 가열 혹은 10기가파스칼 이하의 충격을 받은 탄소질 운석에 한한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게다가 수산기에 관한 빛의 흡수 강도 및 파장의 지역차가 보이지 않는 것에서 류구 표면 조성은 균질하다는 것을 밝혔다.

류구의 근원인 모 천체가 충돌 파괴했을 때 충격 가열 및 류구가 태양에 접근했을 때 태양광 가열 등이 류구의 가열 및 충격의 원인으로 여겨진다. 하야부사2가 지구에 가져오는 류구의 시료를 분석함으로써 상세한 내용이 밝혀질 것이라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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