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조업, ‘소유’에서 ‘사용’으로 -- 정액제도∙리큐어링으로 수익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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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비즈니스/ 기타
- 기사일자 2019.3.1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9-03-11 08:56:17
- 조회수528
제조업, ‘소유’에서 ‘사용’으로
정액제도∙리큐어링으로 수익 향상
제조업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모색하고 있다. 제품 판매 후에 유료의 관련 서비스를 제공해 계속적으로 수입을 얻는 리큐어링과 제품을 ‘구입’하지 않고 일정 기간의 ‘사용’을 제공하는 정액제도 서비스 등이 잇따르고 있다. 제조사들은 다양해지는 고객의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거나 수요의 창출을 목표로 한 서비스를 전개하는 것으로 수익기반을 강화한다.
-- 자동차 --
토요타자동차는 2월 6일부터 도내에서 고급차 브랜드 ‘렉서스’를 대상으로 월 정액으로 3년 동안 6개 차종을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서브스크립션) ‘킨토 셀렉트’를 시험 도입했다. 3월 1일에는 토요타자동차가 대상인 ‘킨토 원’도 시험 도입한다. 신차를 ‘소유’하지 않고 ‘사용’하는 발상이다. 서비스 운영회사 ‘킨토(KINTO)’의 고데라(小寺) 사장은 “커넥티드 서비스와 킨토의 서비스를 최대한 연결시키고 싶다.”고 말한다.
커넥티드 서비스를 표준 탑재하는 렉서스와 킨토의 대상인 토요타는 차량용 통신기(DCM)과 세트로 제공되는 ‘커넥티드 카’이다. 고객의 안전운전∙연비운전 등을 포인트화 하여 지불에도 충당할 수 있는 부대 서비스도 올 가을에 일본 전국 전개에 맞추어 도입할 계획이다.
이스즈자동차는 원격으로 차량의 운행정보를 분석하는 텔레매틱스 서비스 ‘미마모리(MIMAMORI)’를 전개하고 있다. 초기 도입 비용에 더해 월 정액 기본 서비스 요금 972엔으로 제공한다. 차량의 안전관리 및 고장을 미연에 방지하는 예방정비 등을 지원한다.
예방정비는 무상으로 이용 가능한 정비 서비스 ‘프레이즘(PREISM)’도 준비하고 있다. 중∙대형에 더해 작년 가을 발매한 신형 소형 트럭 ‘엘프’에도 탑재했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엔진 상태 및 차량검사 시기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효율적인 차량정비를 촉진시킨다는 점에서도 수익강화로 연결할 수 있다.
-- 기계 --
히타치건기는 건설기계의 엔진오일 및 작동유의 오염 정도를 감시하는 센서에서 얻는 데이터를 분석해 부품의 상태 및 고장 징조를 파악하는 서비스를 국내외에서 제공하고 있다. 오일을 정기적으로 빼내어 분석하는 수고를 줄일 수 있으며 이상을 알려주는 리포트를 판매대리점 담당자 및 고객에게 발신한다. 이러한 판매 후에도 수익을 확보하는 서비스를 강화해 2019년도에 건설기계 판매 이외의 서비스 매출 비율을 50%로 높인다.
공작기계 업계는 공사비용은 다음 문제로 보고 값을 깎아버리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렇게 단순히 ‘후한’ 애프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대가 변하려고 하고 있다. 고객, 제조사 양 측의 수익으로 연결되는 서비스를 어떻게 조성, 실시하는 지가 요구되고 있다.
DMG모리정기는 2018년 노무라종합연구소와 새로운 회사 ‘테크늄’을 설립했다. 서비스, 교육의 두 측면에서 중소규모의 고객이 최신 기계와 디지털 툴을 사용해 높은 효율로 생산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전자기기 --
소니는 가정용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4’로 온라인 대전 기능을 제공하는 3,000만 명 이상의 유료회원을 가지고 있다. 2013년 말에 발매한 게임기 본체의 판매 수는 감소하고 있지만 회원수익이 사업 전체의 수익을 지탱한다. 게다가 애완견 로봇 ‘아이보(aibo)’가 지켜 봐주길 바라는 사람을 가정 안에서 찾는 돌봄 서비스 ‘아이보의 오마와리상’도 개시했다. 세콤과의 연계로 기능을 계속적으로 확장한다. 추가기능은 6월에 시작하는 월 정액 과금 서비스로 제공한다.
파나소닉은 이르면 3월 안에 노트북 ‘렛츠노트’로 ‘보유’를 ‘사용’으로 변경한 월 정액 제도를 개시한다. 배터리 교환 등을 포함한 서비스로 앞으로는 PC의 이용시간에서 생산성 향상을 조언하는 서비스를 추가한다. 파나소닉은 전사를 들어 리큐어링 비즈니스를 추진하고 있다. 다만 히구치(樋口) 전무는 “우수한 상품을 제공해 시장에서 우위성을 먼저 점하고 나서가 아니라면 리큐어링 비즈니스는 확대되지 않는다.”며 제품의 성능 및 품질도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