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화학회사, ‘자율주행’ 조준 -- 관련 부자재 공급체제 정비 서두른다
-
-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9.2.27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9-03-06 21:14:31
- 조회수558
일본 화학회사, ‘자율주행’ 조준
관련 부자재 공급체제 정비 서두른다
화학 대기업은 자율주행에 필요한 관련 부자재로 공세를 가한다. 스미토모화학은 레이저레이더 등에 사용하는 화합물 반도체 재료의 일본 생산을 최근 개시하는 등 이데미쓰흥산은 2021년도까지 말레이시아에서 전장 부품 재료에 이용하는 고기능 수지 공장을 신설한다. 자동차 산업에 있어서 100년에 한 번의 변혁이라고도 지적 받는 자율주행 기술의 개발 경쟁은 업종 및 국경을 넘은 합종연횡을 통해 속도를 내고 있다. 화학회사들도 대변혁에 뒤쳐지지 않도록 부자재 공급 체제를 정비한다.
스미토모화학은 계열사인 사이옥스(SCIOCS)∙히타치공장에서 수직 캐비티 표면 광방출 레이저(VCSEL)용 갈륨비소(GaAs) 에피택셜 웨이퍼 생산을 시작한다. 제조설비의 도입∙전용은 대부분 끝나 이르면 3월에 제품의 샘플 출하를 시작한다.
기존에는 미국 애리조나주의 그룹 회사에서 이 웨이퍼를 제조하고 있었으며 스마트폰의 얼굴 인식 용도 등에서 최근 수요가 왕성하다. 미국과 일본 2개 공장 체제로 함으로써 자동차 제조사가 많은 일본에 자율주행∙인공지능(AI) 개발에 집중하면서 미중 무역 마찰의 영향이 우려되는 중국으로의 안정공급을 도모하려는 목적도 있는 것 같다.
이데미쓰흥산은 말레이시아에 엔지니어링 수지의 신디오탁틱 폴리스티렌(SPS) 공장을 신설한다. 생산능력은 9,000톤으로 보인다. 기존 지바공장의 뒤를 잇는 제2 거점이 된다. 전파를 방해하지 않는 특성을 살려 밀리파 레이더 등 차량 전장 부품 케이스 용도의 수요 증가에 대응한다. 3~4월까지 투자를 정식 결정한다.
미쓰비시가스화학은 2020년도까지 카메라렌즈 재료인 특수 폴리카보네이트로 고내열 제품을 개발한다. 자동차 엔진 주변 등 사용환경이 열악한 장소에도 대응하기 위해 주력인 스마트폰용 이상의 내열성을 목표로 한다.
전 세계 자동차산업은 CASE 대응을 강요 받고 있다. 자율주행 자동차는 2025년 이후에 보급될 거라고 여겨지며 미국, 유럽, 일본, 중국이 치열한 개발 경쟁을 펼치고 있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