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력발전의 이상을 드론으로 감지 -- AI로 영상 분석해 수리 신속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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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9.2.26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9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9-03-05 21:04:00
- 조회수391
풍력발전의 이상을 드론으로 감지
에코 파워, AI로 영상 분석해 수리 신속하게
코스모 에너지 홀딩스 계열의 풍력발전회사 에코 파워는 발전기의 이상을 드론으로 감지하는 시스템을 도입한다. 날개의 모습을 촬영해 인공지능(AI)의 영상 분석으로 고장을 예지한다. 수리를 위해 설비를 멈추는 시간을 줄여 발전 기회의 손실을 줄인다. 2020년 정도부터 본격적으로 운용한다.
도쿄대학과 공동으로 개발한 시스템은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과 시스템에 축적된 데이터를 조합한다. 날개의 상처 등이 고장으로 연결되는지 여부를 판단한다. AI를 사용함으로써 영상 분석의 전문가가 육안으로 조사하는 경우와 비교해 판단에 필요한 시간을 “10분의 1 이하로 단축할 수 있다.”(도쿄대학 이다(飯田) 교수)
높이 100m를 넘는 경우가 많은 풍력발전 설비의 점검은 작업자가 로프를 사용해 날개 가까이까지 오르거나 망원 카메라로 촬영해 이상 유무를 조사한다. 다만 로프를 사용해 점검 가능한 인원은 일본에서 50명도 되지 않으며 에코 파워에서도 10명 이하로 부족하다.
시장 확대가 기대되는 해상풍력발전에서도 해상의 작업은 위험이 동반하며 배 위에서 촬영은 파도 때문에 촬영이 힘들다. 에코 파워는 드론을 채용해 정확하게 풍차를 점검할 수 있게 만든다.
당면한 과제는 식별 정확도 향상이다. 현재는 손상을 80% 정확도로 식별할 수 있지만 빛 등을 상처로 잘못 식별하는 경우도 있다. 고장으로 연결되는 다양한 상처를 AI에 학습시켜 99%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에코 파워는 에바라 자회사였던 2010년에 풍력발전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던 코스모에 인수되었다. 에코 파워의 실적은 비공개지만 2월 시점으로 일본 국내 162기의 풍차 설비를 운영하는 업계 대기업이다. 최근 약 23만 킬로와트의 발전 능력을 2024년도까지 50만 킬로와트로 높이는 목표를 내걸었다.
코스모도 2022년도를 최종 년도로 하는 5개년 중기경영계획에서 풍력발전에 930억 엔을 투자할 방침이다. 주력인 석유정제∙판매(1450억엔)를 잇는 투자규모로 에코 파워는 업무 효율화에 기여하는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코스모의 재생에너지 전략을 뒷받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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