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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의 새로운 바람 -- AI가 빼앗는 일자리가 미래의 새로운 일자리
  •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6.12.13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2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6-12-19 10:05:59
  • 조회수429

실리콘밸리의 새로운 바람
AI가 빼앗는 일자리가 미래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든다.
Koichi Noguchi / PwC컨설팅 파트너

주로 혁신을 일으키기 위한 사내조직∙분위기의 개혁 컨설팅을 하고 있다. 스타트업 기업과 지방활성의 지원에도 기여하고 있다. 해외의 사례에도 정통하다.

인공지능(AI)이 비즈니스의 세계에서는 대중화되고 있다. 인간의 최대의 특징인「지능」을「인공」으로 해버린다고 하는 대단한 일이 실현되고 있다는 이야기다. 2045년에는 AI가 사람을 넘을 것이라는 설도 있고, 테크놀로지가 진화하면 인간의 일자리가 빼앗길 것이라는 이야기도 자주 듣게 되었다.

AI가 진화하면, 사람이 하는 일은 도대체 무엇이 남게 될 것인가. 실리콘밸리에서 자주 논의되고 있다. 사람은 필요 없게 된다는 사람도 있으면, 사람을 대체하는 것은 100년 이상 지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

 

나는 그런 논의와는 조금 다른 측면에서 보고 있다. 테크놀로지가 진화하면 할수록, 사람은 테크놀로지 이외의 새로운 능력을 필요로 하고, 진화시킨다. 그것을 또 테크놀로지가 따라가는 형태가 되는 것은 아닐까.

인터넷검색은, 정보와 지식을 취득하기 위해 없어서는 안 되는 중요한 테크놀로지이다. 하지만, 검색 키워드를 생각하는 것도 입력하는 것도 사람이다. 자신이 필요한 정보를 최단으로 정확하게 취득하기 위한 검색 키워드를 생각하고, 그 설정으로 인해 정보의 정확도가 올라간다. 즉, 검색 키워드를 생각하는 능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검색은, 단순히 단어를 입력하면 되는 것은 아니다. 복수의 단어를 어떻게 조합하면 좋을지, 검색 키워드의 후보가 너무 많은 경우는 어떻게 줄일지. 예상과는 달리 머리를 사용하는 것이다.

최적한 해답을 낼 지 여부는, 검색하는 사람의 지식과 교양, 인맥, 전공분야 등이 영향을 준다. 여기에 검색결과의 정확도에 있어서 격차와 차이가 나타난다.

기존의 테크놀로지의 역할을 대략적으로 이야기하면 에너지절약에 있었다. 이를테면 사람을 지원하고 있었던 것이다. 앞으로 그 역할이 대체화와 창조성 등이 된다면, 그것은 지원이 아닌 사람과 일체화 하여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된다.

테크놀로지의 역할이 사람에게 가까워질수록,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이 가진 경험과 구상력, 디자인력, 판단력, 그리고 동기와 정열이라고 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영향이 커진다.

물론 AI로 대체 되어버리는 일자리는 있을 것이다. 하지만, 반드시 사람이 아니면 불가능한 일은 존재한다. 품질을 높이거나 하는 인간만이 가능한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거나 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것이 사람의 강점이 되는 것이다. 오히려 AI에게 빼앗길 것이라고 하는 직업이야말로, 미래의 직업을 만드는 것 일지도 모른다.

지금은 AI가 붐이 되어 모두가 떠받들고 있지만, 언젠가 다양한 문제가 발생해 AI에 대한 비판이 시작될지도 모른다. 그 때, AI로는 불가능한 일을 할 수 있고, 갈고 닦은 사람의 존재감은 커질 것이다. 중요한 것은, 역시 사람인 것이다.

최첨단 테크놀로지의 성지라는 인상이 강한 실리콘밸리이지만, 실제로는 명상과 요가를 위한 장소가 많다. 카리스마적인 존재의 경영자가 좌선과 요가에 심취해있다는 이야기도 자주 들리고, 대기업이 된 벤처기업이 자사 직원의 연구 프로그램에 명상을 넣는 사례도 많다. 최신기술의 중심에 있고, SF와 같은 세계가 되어 있기 때문에, 보다 정신성을 중요시 하고 있는 것이다.

테크놀로지는 사람의 행복에 공헌해왔다. 지금의 테크놀로지의 진화도 인류에 공헌할 것이다. 하지만, 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자기자신 인간이 보다 한층 진화를 이루어야만 한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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