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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프린터, 소재 제조사가 고기능 수지 제안 -- 의료∙복지기기에 초점
  • 카테고리핀테크/웨어러블/3D프린터
  • 기사일자 2018.12.16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9-01-02 23:10:23
  • 조회수365

3D프린터, 소재 제조사가 고기능 수지 제안
의료∙복지기기에 초점

소재 제조사들이 의료 분야에 3D프린터용의 고기능 수지를 제안하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의족과 틀니 등을 3D프린터로 쉽게 제작하는 방법을 제안, 치과 기공사 등의 인력부족 대책 및 의료 현장의 업무 부담 경감을 지원한다. 개인에 맞는 조형이 쉬워져 수술 도중에 깎아서 조형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을 어필할 계획이다. 고령화로 시장 확대가 전망되는 의료∙복지산업에서의 수요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 기술∙연구 개발에서 산학 연대 --
JSR은 열용융 적층(FDM) 방식 3D프린터용 연질(軟質)필라멘트 ‘FABRIAL R시리즈’를 전개. 이 소재를 이용해 손에 관절염을 앓고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 글러브의 임상 연구를 게이오기주쿠대학과 추진하고 있다.

-- 금속에 비해 가볍고, 비용도 낮아 --
JSR은 게이오대학, 브리지스톤과 휠체어 경기용 글러브를 공동 개발했다. 경기에서 휠체어 바퀴를 세게 돌리기 위해서는 선수의 장애 및 손 형태에 맞는 글러브가 필요하다. 지금까지는 선수가 스스로 만들었지만, 제작에 9시간 이상이 걸려 망가지면 동일한 것을 다시 만들기 어렵다는 과제가 있었다.

3D프린터를 이용한 의족 제조를 운영하고 있는 게이트어시스트(사이타마 시)와 공동으로 개발한 의족도 곧 발매할 예정이다. 금속을 이용한 의족보다 가볍고, 의지 장구사가 만드는 것에 비해 가격도 저렴. 세포 독성 및 피부 자극성이 없고 유연성과 내마모성에도 우수하다고 한다. 전용이 아닌 기존의 3D프린터로도 제작이 가능하다는 점도 어필할 계획이다. “간호사 등이 직접 만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싶다”(이노베이션추진실 3D팀)라고 한다.

JSR은 3D기술 연구 개발에 대해 “당사만으로는 불가능하다”라며 기업 및 대학과 연대하고 있다. 2017년에는 게이오대학과 함께 ‘JSR∙게이오기주쿠대학 의학화학이노베이션센터(JKiC)’를 개소. 의료 3D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레키시(도쿄)를 자회사화했다.

-- 틀니 등에 제안 --
JSR은 올 5월, 폴리에테르케톤케톤(PEKK)에 착안, 3D프린팅 기술로 인공 두개골 등을 제작하고 있는 미국 옥스포드 퍼포먼스 머티리얼즈와의 협업을 발표했다.

DIC는 틀니와 치아 모형 등 치과 용도로 3D프린터용 광(光)조형 재료 ‘TrinDy DT시리즈’의 제안을 시작한다. 강도가 높고 잘 변형되지 않는 소재와 고압증기멸균에 대응할 수 있는 소재를 개발했다.

-- 검토회 발족 --
틀니는 치과기공사 등이 제작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후생노동성이 ‘치과기공사의 양성 및 확보에 대한 검토회’를 5월에 발족하는 등, 인력부족 해결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DIC는 3D프린터로 치과기공사의 기술에 가까운 정밀도로 조형이 가능한 소재를 제공해 과제 해결을 지원할 계획이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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