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라토너 구호, IoT로 지원 -- 통신규격 ‘Sigfox’활용 / 위치정보 실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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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8.12.14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4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12-20 22:30:21
- 조회수458
마라토너의 구호, IoT로 지원
가가전자, 통신규격 ‘Sigfox’활용 / 위치정보 실시간 파악
반도체업체 가가전자는 IoT(사물인터넷)의 통신규격 ‘Sigfox’를 사용한 마라토너 구호지원시스템을 개발하였다. 러너의 가장 뒤에서 달리는 차량이나 자동심장충격기(AED) 등의 위치정보를 실시간 관리한다. 마라톤대회를 주최하는 지방자치단체 등에 판매한다.
시그폭스는 저소비 전력으로 넓은 구역을 커버하는 ‘LPWA’라는 통신규격의 일종이다. 교세라 자회사인 교세라커뮤니케이션시스템(교토)이 국내 통신망 정비를 추진한다. 이번 시스템은 가가전자가 교세라커뮤니케이션시스템, 전자기기업체 SMK, 시스템업체 고베디지털랩(고베시)과 공동 개발하였다.
AED나 최후미 주행 차량, 선수로 참가하면서 구호를 담당하는 ‘메디컬러너’가 시그폭스 통신기능을 내장한 GPS 트랙커를 장착하고 위치정보를 수집한다. 각각의 장소를 컴퓨터나 스마트폰, 태블릿 단말로 실시간으로 수집한다.
갑작스럽게 아프거나 다쳤을 경우에 구호체제를 쉽게 갖출 수 있다. 가장 후미에서 주행하는 차량의 위치를 알 수 있다면 마라톤을 개최할 때 교통규제를 신속하게 해제할 수 있다.
시스템은 10월 28일에 열린 가나자와마라톤에서 실증 실험하였다. AED에 37대, 메디컬러너에 12대, 후미 차량에 1대의 GPS 트랙커를 장착하여 환자의 구호에 활용하였다. 위치정보데이터는 1분 간격으로 수집하였다. 축적한 데이터는 다음 대회를 위한 검증에 활용할 것이라고 한다.
시스폭스는 이동회선과 비교하여 통신비용을 수분의 1 이하로 억제할 수 있는 반면에 탑재 단말의 진동으로 노이즈가 발생하기 쉬웠다. 이번 실험에서 사용한 프로토타입 트랙커는 차량에 탑재한 경우는 거의 확실하게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었지만 메디컬 러너가 몸에 장착한 경우는 60% 정도에 그쳤다. 단말의 설치방법이나 안테나 개선과 같은 대책을 추진한다.
가가전자는 기존의 반도체 매매 중계사업 이외의 분야를 키우기 위해 IoT용 네트워크 제품의 판매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성장이 전망되는 분야지만 그를 위해서는 네트워크망의 정비가 반드시 필요하다. 스포츠를 비롯하여 응용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 대응 단말과 통신망을 보급시키는 계기로 삼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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