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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의 블로킹을 자동화한 로봇 시스템 -- 쓰쿠바대학, AI로 동작 검출
  •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8.12.14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12-20 22:01:47
  • 조회수335

로봇 혁명
배구의 블로킹을 자동화한 로봇 시스템
쓰쿠바대학, AI로 동작 검출

쓰쿠바(築波)대학의 사토(佐藤) 대학원생과 이와다(岩田) 교수 팀은 배구의 스파이크를 자동으로 블로킹하는 로봇시스템을 개발했다. 시스템은 세터가 토스를 올리려 하는 동작을 인공지능(AI)기술로 검출, 공격수가 뛰어들어오는 궤도에서 타점을 산출해 3대의 로봇이 자동으로 팔을 뻗는다. 기존에는 코치가 수동으로 조작해왔다. 정확한 위치에서 블로킹할 수 있는 비율이 수동의 60%에서 자동화로 78%까지 향상되었다.

일본 전국 남녀 배구팀은 쓰쿠바대학의 기존의 블로킹 머신을 이용하고 있다. 3대의 로봇 블로커는 코치의 조작으로 스파이크의 타점에 팔을 뻗는다. 이를 위해 코치는 선수의 사인을 보면서 블로킹 위치와 팔을 뻗는 방법을 입력해야 한다. 이 작업을 AI 기술을 통해 자동화한 것이다.

AI는 연습 영상을 통해 실시간으로 선수의 골격을 추정해 골격의 움직임에서 토스를 올리려는 준비 동작을 검출. 공격수가 네트를 향해 뛰는 궤도에서 타점을 추정해 그 위치에 로봇 블로커를 모이도록 한다.

코치의 수동 조작으로는 공격수의 정면에 블로커가 나란히 있는 비율이 60%. 자동화로 세터가 좌측에 토스를 올릴 경우는 72~78%로 향상되었다. 3대 6개의 팔에 빈 공간을 설정하는 등의 팔 위치는 코치가 선택할 수 있다. 블로킹과 리시브의 빈 공간을 뚫는 등의 연습도 가능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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