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수로 인한 급발진 억제 -- 도요타, 장착형 가속제어시스템/ 고령자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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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8.12.6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7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12-13 21:33:53
- 조회수431
실수로 인한 급발진 억제
도요타, 장착형 가속제어시스템 발매 / 고령자의 사고 방지에 공헌
도요타자동차는 5일, 엑셀 페달을 잘못 밟아 발생하는 급발진을 억제하는 장착형 가속제어시스템을 발매했다고 발표하였다. 차량의 앞뒤에 탑재하는 초음파센서와 차내에 설치하는 표시기로 구성된다. 물리적인 가속제어나 부저 소리 등으로 주의를 환기한다. 가격은 5만 5,080엔이며 장착비는 별도다. 순차적으로 대상 차종을 확대해 나간다.
-- 크리프 현상은 남는다 --
진행 방향의 약 3m 이내에 있는 벽을 감지하여 가속을 제어하는 기능과 후진 시에 시속 약 5km 이상으로 엑셀을 밟으면 가속을 제어하는 기능을 추가하였다. 두 기능 모두 엑셀 신호는 오프지만 크리프 현상은 남기 때문에 브레이크를 밟을 필요가 있다. 표시기에서는 부저 소리와 함께 ‘엑셀에서 발을 떼세요”라는 표시를 하여 운전자에게 주의를 준다.
당초 대상 차종은 하이브리드차(HV) ‘프리우스’와 소형 HV ‘아쿠아’다. 판매 대수와 고령 운전자 수를 고려하였다. 판매점에서 장착할 수 있는 순정(Genuine) 제품이며, 대상 차종도 확대해 나간다.
도요타에 따르면 페달을 잘못 밟아 발생하는 사망사고의 발생 비율은 65세 이상이 약 80%를 차지한다. 도요타는 새로운 모델만이 아니라 이번에 발매한 장착형 간이 시스템으로 기존 차량까지 커버하여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고령자의 운전사고를 방지한다.
-- 다이하쓰도 투입 --
다이하쓰공업은 5일, 엑셀 페달을 잘못 밟아 발생하는 급발진을 억제하는 장착형 안전장치 ‘쓰쿠쓰쿠 보시(방지)’를 발매하였다. 자동차의 앞과 뒤 총 4곳에 음파탐지기 ‘Sonar’를 장착하여 3m 이내의 장해물을 감지한다. 장해물이 있으면 연료공급을 끊기 때문에 실수로 엑셀을 밟아도 자동차가 10cm-20cm 정보밖에 움직이지 않는다. 장착비를 포함한 가격은 5만 9,508엔이다.
다이하쓰가 2007년에 발매한 경차 ‘Tanto’부터 장착한다. 다이하쓰가 이미 판매한 차량은 970만대. 이 중 약 80%는 충돌방지 등 안전기능이 탑재되어 있지 않다. 앞으로 모든 차종으로 확대하여 고령자의 운전사고를 방지한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