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oT 장치를 누구나 간단히 제작 -- 도쿄대학∙도시바 등, 키트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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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8.12.4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6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12-11 15:32:35
- 조회수359
IoT 장치를 누구나 간단히 제작
도쿄대학∙도시바 등, 키트 개발
도쿄대학의 사쿠라이(桜井) 교수와 도시바 등으로 구성된 연구팀은 IoT에 사용되는 센서 등이 구비된 장치를 누구나 간단히 만들 수 있는 키트를 개발했다. 통신 기능, 배터리 등도 있어, 조립해서 컴퓨터 등을 통해 간단히 소프트웨어를 설치해 이용할 수 있다. 기업과 대학에서의 시작 및 개발, 실험이나 교육 등으로의 이용을 상정하고 있다. 2019년 봄에 사양 및 회로도 등의 데이터를 공개할 예정이다.
-- 센서와 배터리 등, 자유롭게 설계 --
2030년대에는 IoT로 인터넷에 접속된 기기는 1조 개를 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농업과 의료, 제조 현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IoT 기기가 이용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개인 등이 이를 위한 소프트웨어와 장치를 만드는 것은 어려웠다.
이번에 개발된 키트는 배터리, 센서, 마이크로컴퓨터, 스피커, 무선통신, USB포트, 디스플레이, SD카드 등 다양한 부품이 구비되어 있다. 약 2cm 길이의 얇은 판을 이어 나사로 고정시켜 장치를 만든다. 블록처럼 원하는 장치를 판에 끼워 넣어 연결. 땜납 등은 필요 없다.
각각의 장치에 컴퓨터를 연결해서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설치해 이용하면 된다. 전자기기 제작 등에서 세계적으로 보급되고 있는 ‘아두이노(Arduino)’라고 하는 범용 규격에도 대응하고 있다. 대응하는 무료 소프트웨어가 다수 공개되어 있어 이러한 소프트웨어들을 이용하면 프로그래밍 지식이 없어도 단말기를 작동시킬 수 있다. 비휘발성 메모리에 저장되기 때문에 배터리로 작동이 가능하다.
무선통신의 경우, 블루투스, 와이파이, LoRa에 대응하는 장치가 구비되어 있어 용도에 맞게 원하는 규격의 장치를 이용할 수 있다.
연구팀은 저전력화를 목표로 측정할 때에만 전원이 켜지도록 제어하거나, 배터리 잔량이 표시되는 등의 기능도 추가했다. 2019년 봄에 사양과 회로도, 몇몇 소프트웨어 등을 무료로 공개할 예정이다.
연구팀은 KDDI와 파나소닉, 미쓰비시중공업, 후지쓰 등 50개 기업 이상이 참여하는 연구회를 설립. 이곳에서 키트를 배포해 평가∙개선을 반복해왔다. 사쿠라이 교수는 “간단히 단말기를 만들어 아이디어를 시험해보는 환경을 만든다면 시장은 확대될 것이다”라고 강조. 만든 단말기에 대한 정보 교환을 위해 게시판도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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