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생 전 진단으로 200개 질병 판별 -- TL제노믹스, 적층화 미세유로 칩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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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바이오/ 농생명/ 의료·헬스케어
- 기사일자 2018.12.3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12-10 18:46:11
- 조회수307
출생 전의 진단으로 200개 질병 판별
TL Genomics, 적층화 미세유로 칩 활용
TL제노믹스(도쿄)는 모체의 혈액 안에서 태아 세포를 추출해내는 새로운 출생 전 진단 기술을 확립했다. 선 폭이 15마이크로미터(μm) 정도의 미세유로 칩을 적층화 해 사용하는 것이다. 이 미세유로 칩에 많은 혈액을 흐르게 한 다음 그 안의 태아 세포를 추려낸다. 태반에서 채취한 DNA 단편과는 달리 단일 세포 레벨로 DNA 분석이 기능하기 때문에 200개 종류의 질병을 확정 진단할 수 있다.
TL제노믹스가 독자적으로 고안한 태아 세포의 분리 기술은 적층화 한 미세유로 칩에 모체의 혈액을 흐르게 해 태아 세포를 분리하는 것이다. 이 칩은 선 폭이 15~30μm이기 때문에 세포의 크기와 형태 등에 따라 각 세포들을 응축하며 분획할 수 있다.
미세유로 칩은 최적화된 유로 구조와 막힘 방지제 개발로 인해 10μm 안에 수 십 개 이상의 태아 세포를 분리할 수 있게 되었다. 지금까지는 태아 세포를 수 개밖에는 추출할 수 없었기 때문에 DNA 추출이 어려워 안정된 검사가 과제였다.
출생 전 진단은 일본에서는 규제가 엄격한 분야이지만, 세계적으로는 신흥국을 제외하고 150만건 정도의 수요가 있다고 한다. TL제노믹스는 “기술의 무리한 판매는 하지 않을 계획이지만, 사회적 수용에서 있어 우리의 기술이 하나의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구보(久保) 사장)라고 말한다.
현재 실용화를 위해 검사 회사 등에 기술을 공급해 라이선스 수입을 얻는 교섭을 진행 중이다. TL제노믹스는 이번에 후코쿠물산(도쿄)와의 공동 사업에서 신에너지∙산업기술종합개발기구(NEDO)로부터 지원금을 받게 된 것을 발판으로 연구 개발에 더욱 주력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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