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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로 제조현장도 진화 -- 종이 매뉴얼 불요, 단말에 갖다 대면 정보 한눈에
  •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8.12.1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6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12-10 10:09:16
  • 조회수696

AR로 제조현장도 진화
종이 매뉴얼 불필요, 단말에 갖다 대면 정보 한눈에

‘포켓몬GO’ 등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활약해 온 증강현실(AR)이 제조현장에서도 보급되기 시작하였다. 기계업체 등은 제품의 검사나 보수 작업에 AR을 도입하여 작업을 효율화한다. 실제 제품에 태블릿을 갖다 대기만 하면 작업 절차가 보이는 AR로 작업 시간을 단축한다. 산업분야의 AR 시장규모는 25년까지 현재의 약 3배로 확대될 전망이다.

자동차부품을 전개하는 HIROTEC은 히로시마 공장에서 AR 도입을 추진한다. 도어 부품 등의 제품 검사 부문에서 AR을 사용한 실증실험을 시작하였다. 작업자가 장착한 헤드셋에 AR로 작업 절차가 표시되고, 작업자는 이 지시에 따라서 작업한다. 1~2년 후를 목표로 본격 도입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종이 매뉴얼을 참조하며 작업을 하였다. 한쪽 손을 쓰지 못하기 때문에 필요한 정보를 찾는데 시간이 걸리는 등 작업 효율이 낮았다. 필요한 절차가 현실 설비에 바로 표시되기 때문에 감각적으로 작업을 추진할 수 있어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HIROTEC은 AR의 이점에 대해 “IoT로 수집한 설비 가동 정보를 유효하게 이용할 수 있다”라고 말한다. IoT(사물인터넷)의 보급으로 공장 설비의 정보를 간단하게 수집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수치가 어느 설비를 가리키는지 판독하는 데는 숙련된 지식이 필요하다. 수치를 현실 설비에 표시함으로써 숙련 작업자가 아니더라도 능숙하게 작업할 수 있다.

지금까지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많이 사용된 AR이지만 산업분야에서의 활용이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다. 후지경제의 조사에 따르면 18년의 ‘산업용 AR∙MR(복합현실) 표시기기(스마트 글래스)’의 국내시장 규모는 21억엔으로 17년 대비 약 50%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25년까지는 약 3배인 45억엔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한다.

AR 활용의 다른 이점은 작업자간 의사소통의 효율화다. 산업용 모터를 전개하는 메이덴샤(明電舎)는 보수 서비스에서 AR을 도입한다. 제품을 도입한 고객의 공장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현장의 작업자는 원격지의 전문가와 태블릿 상의 AR을 통해 정보를 공유한다.

AR의 입력 기능을 사용함으로써 원격지의 전문가는 제품의 구체적인 곳을 마크하여 지시를 내릴 수 있다. 현장에 출동하는 시간 낭비를 삭감할 수 있다.

“기존에는 전화로 전달했지만 말로 전달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실제 설비를 화면에 비춤으로써 정확성이 올라간다”(메이덴샤). 현재는 자사 공장에서 실증실험을 하고 있다. 19년 봄을 목표로 단계적으로 수집하여 약 절반의 현장에서 도입할 예정이다.

AR 앱을 전개하는 Knowledge Works(도쿄)는 “4~5년 전에는 대부분의 AR은 게임이나 애니메이션용이었지만 현재는 산업용이 증가하고 있다”라고 말한다. 보수에 AR을 활용하고 싶은 기업의 상담도 증가하고 있다. 단, 보수용 AR은 예산을 확보하기 어려워 실제 도입으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도 있다. 산업용 AR에 대한 인식을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다.

▶제조업에서의 AR 활용이 확산되고 있다

메이덴샤

19년 봄을 목표로 산업용 모터의 보수 서비스에 도입. 문제 발생 시에 태블릿으로 전문가와 정보를 공유한다

HIROTEC

자동차부품용 제품 검사에 도입할 예정. 헤드셋을 사용하여 작업 절차를 표시한다

Makino Milling Machine

3D 글래스를 사용하여 원격의 고객지원서비스를 올해부터 시작하였다. 공작기계의 복구로 연결시킨다

Sysmex

고객에 의한 의료용 기기의 일상 메인터넌스에서 활용. 자사 서비스 거점과 고객이 먼 미국에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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