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TT, 스마트시티화 지원 -- 전미에 판매 공세, 라스베이거스에서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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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8.11.30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2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12-08 14:07:41
- 조회수346
NTT, 스마트시티화 지원
전미에 판매 공세, 라스베이거스에서 상용화
NTT는 빅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하여 도시의 치안을 관리하는 서비스를 2019년 1월에 미국 라스베이거스시에서 상용화한다. 미국 네바다주와도 스마트시티(차세대 환경도시) 구축에 관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하였다. 이 움직임을 미국 전 도시로 확대하여 해외사업을 강화한다.
-- 데이터를 소유하지 않는다 --
“(서비스를 통해 수집한) 데이터를 NTT의 소유로 하지 않는다. 라스베이거스시가 데이터를 사용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일을 우리들이 지원한다”. NTT의 사와다(澤田) 사장은 30일까지 도내에서 개최 중인 자사 이벤트에서 NTT와 델 테크놀로지의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라스베이거스시가 채용한 이유에 대해 이렇게 설명하였다.
NTT와 델 테크놀로지는 9월부터 라스베이거스시의 다운타운 3곳에 감시카메라나 음향센서를 총 30대 배치한다. 클라우드에서 네트워크, 고객의 IT자산까지를 일원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NTT의 기술 ‘Cognitive Foundation’을 이용하여 군중의 움직임이나 양, 교통상황, 사건성이 높은 음성 등을 데이터센터에 수집하여 AI로 분석한다. 사태의 심각성이나 사건성의 유무를 예측하는 실증실험을 진행하고 있었다.
-- 라스베이거스시가 ‘주역’ --
복수의 기업들이 라스베이거스시에 스마트시티화에 대한 제안을 하였지만 “타사의 제안은 자신들이 데이터를 소유한다는 입장이어서 ‘주역’이 라스베이거스시가 아니었다”(사와다 사장). NTT는 스마트시티의 근간을 이루는 빅데이터의 소유권을 라스베이거스시로 하는 ‘차별화’를 통해 라스베이거스시의 관심을 받을 수 있었다고 사와다 사장은 말한다.
IoT(사물인터넷)의 보급으로 생활이나 사회 서비스에서 차지하는 디지털데이터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때 중요한 것은 데이터의 소유권이다. 사와다 사장은 “우노우라(鵜浦) 전 사장 시절부터 일본에서는 지방자치단체가 소유권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이것을 세계 규모에서도 전개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한다.
일본에서는 삿포로시, 후쿠오카시, 요코하마시 등과 산학관 협력으로 스마트시티화에 대응해 나가고 있다. 19년 봄에는 NTT도시개발과 NTT Facilities를 산하에 두는 마을조성사업 추진 회사를 설립한다.
NTT도시개발이 갖고 있는 마을 조성에 관한 노하우와 NTT Facilities의 에너지솔루션, 전국에 있는 7,300개의 전화국 등의 부동산이나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NTT그룹만의 마을조성을 추진하는 체제를 갖춘다.
예전의 일본전신전화공사(현재 NTT)가 민영화된 1985년, 음성전화 수입이 NTT전체의 83%를 차지하고 있었지만 17년에는 18%로 감소하였다. 사와다 사장은 “지속적으로 디지털 변혁을 추진하여 고객에서 선택을 받을 수 있는 밸류파트너가 될 것이다. 결과적으로 포트폴리오(사업구성)는 상당히 바뀔 것으로 생각된다”라고 말한다. 그 핵심은 지방자치단체의 스마트시티화나 기업의 디지털 변혁을 지원하는 IT시스템의 제공이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