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산에서 드론 활용 -- 경제산업성을 필두로, 틈새 영역에서 세계로 비약
-
-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8.11.16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2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11-26 09:22:45
- 조회수400
광산에서 드론 활용
경제산업성을 필두로, 틈새 영역에서 세계로 비약
경제산업성을 필두로 하여 국내 광산업체에서 드론 활용이 확대되고 있다. 대부분의 광산업체가 노동력 부족과 작업자의 고령화 문제에 직면해 있는 가운데 절벽 점검이나 측량 등에 드론을 활용하여 운영 효율화나 안전성 향상을 목표한다. 또한 광산은 부지가 광대하고 규제 상의 제약도 적기 때문에 유망한 도입처로서 국내 드론 업체도 주목하고 있다. 경제산업성은 드론업체와 광산사업자의 연계를 촉진하고 드론의 새로운 용도도 발굴할 계획이다.
스미토모오사카시멘트의 슈호(秋芳)광산(야마구치현)은 매장량 70억톤의 석회석광산으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11월 5일, 이곳에서 드론을 사용한 국내 첫 시험이 이루어졌다. 가동 중인 광산에서 국가 주도로 열린 공개 데모 비행이다. 전국에서 모인 광산사업자 약 20사와 AeroSense(도쿄)와 GEOSURF(도쿄) 등 드론업체도 참가하였다. “드론을 광산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업자가 아직 많다”. 주최한 경제산업성의 간부는 데모 비행의 의의를 강조한다.
활용법의 대표적인 사례는 절벽 등 진입이 어려운 장소의 점검이다. 점검 업무는 채굴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이지만 고령의 베테랑 작업자들에게는 부담이 큰 작업이다. 드론을 사용하면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작업 효율화나 안전성 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 데모 비행에서는 이미 점검에 드론을 채용하고 있는 스미토모오사카시멘트가 실연을 하면서 조작법 등을 설명하였다.
일반적으로 광산은 사업자의 사유지로 인구집중 지역도 아니기 때문에 규제 상의 제약은 한정적이다. 이 때문에 드론을 통한 운영의 고도화를 기대할 수 있지만 “지금까지 광산사업자와 드론업체의 접점이 거의 없었다”(경제산업성 간부). 데모 비행과 같은 날 열린 스터디∙교류회에서는 양자가 새로운 용도 개발 등에 대해서도 활발한 의견을 교환하였다.
드론업체로서도 고객을 개척할 절호의 기회다. 드론 시장에서는 중국 기업 등 해이 기업이 눈에 띄지만 이러한 틈새 영역이 국내 드론업체를 비약시킬지도 모른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