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업뉴스요약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가속 -- 하드∙소프트 기반 정비/ 자세 제어로 다양한
  •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8.11.16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7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11-26 09:24:15
  • 조회수306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가속
하드∙소프트 기반 정비 / 자세 제어로 다양한 움직임 실현

휴머노이드 로봇의 개발 환경이 급속도로 정비되고 있다. 가와사키중공업은 넘어져도 부서지지 않는 신체와, 밸런스를 무너뜨리지 않는 자세제어소프트를 개발하였다. 산업기술총합연구소(산총연)는 휴머노이드의 동작을 만드는 제어 기반을 구축하여 제공하고 있다. 많은 구동부를 갖고 있는 휴머노이드의 제어가 기술자 혼자서도 가능하게 되면서 오픈이노베이션을 일으키는 환경은 점차 정비되고 있다.

휴머노이드는 로봇연구 중에서 최고봉이라고 한다. 30~40개에 달하는 구동부를 움직이면서 동시에 자세 밸런스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고도의 제어기술이 필요하다. 넘어지면 고가의 부품이 부서지는 등 하드와 소프트 양면에서 많은 장벽이 있어 휴머노이드 연구자는 한정적이었다.

-- 밸런스 안정 --
그러나 이 상황이 일변하려 하고 있다. 미쓰비시중공업은 양산품인 산업용 로봇의 모터로 휴머노이드 ‘Kaleido’를 개발, 제어 소프트 정비를 추진한다. 10월 개최한 ‘월드로봇서밋(WRS)’에서는 Kaleido가 댄스를 선보였다. 한쪽 다리 들기, 닌자 포즈, 공을 차는 모습 등 다양한 포즈를 선보여 밸런스 제어의 안정성을 보여주었다. 가와사키중공업의 오쿠마(大熊) 이사는 “(대학이나 연구소의) 하드웨어 개발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라고 이점을 말한다.

산총연은 중작업용 휴머노이드 ‘HRP-5P’를 개발하였다. 10kg 이상의 석고보드를 들어 올리는 등 시공작업을 자동화한다. 산총연의 가와이(河井) 지능시스템연구부문장은 “휴머노이드 제어소프트 등의 기반기술은 폭넓은 로봇에 사용할 수 있다”라고 말한다. 실제로 산업용 로봇의 동작 교시에 많이 응용되고 있다.

또한 WRS의 ‘터널사고재해 대응∙복구 챌런지’에서는 산총연의 제어기반소프트가 4다리 로봇 ‘WAREC’에 응용되었다. WAREC는 4개의 다리가 팔도 된다. 다리마다 7곳의 구동부가 있어 상당히 다채로운 움직임이 가능하다. 그러나 제어가 어렵다. WAREC로 WRS에 참가한 MID Academic Promotions(지바현)의 마쓰사카(松坂) 사장은 “원래 혼자서 조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산총연의 제어기반 덕분에 겨우 조종할 수 있다”라고 말한다.

-- 1인 운용, 즉흥 코딩 --
1인 운용은 물론 그 자리에서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동작을 할 수 있다. 2개의 팔로 잔해물을 집고 3번째 팔로 지면을 차서 잔해물을 치우는 등의 즉흥 코딩을 실연하였다.

마쓰사카 사장은 앞으로의 휴머노이드 등의 로봇 연구에 대해 “제어는 어려워도 포텐셜이 높은 로봇이 개발될 것이다. 재해 현장에 한 명의 프로그래머가 있기만 하면 지금까지 불가능하다고 생각되었던 업무가 가능해진다”라고 강조한다.

 -- 끝 --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