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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서 손가락 정맥 패턴을 유출 -- 유출을 방지하는 투명한 실 개발
  • 카테고리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8.11.15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5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11-22 17:10:21
  • 조회수393

사진에서 손가락 정맥 패턴을 유출
국립정보학연구소, 유출을 방지하는 투명한 실 개발

국립정보학연구소의 에치젠(越前) 교수 연구팀은 사진에서 손가락의 정맥 패턴이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는 투명한 실(Seal)을 개발하였다. 가짜 패턴을 인쇄한 실을 손가락에 붙이면 사진에서 정맥 패턴을 추출할 수 없게 된다. 손가락에 붙인 상태로도 ATM 등의 장치에서 인식이 가능하다. 2~3년 이내에 실용화를 목표하고 있다.

손가락의 정맥 인증은 은행 ATM 등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피부 밑에 있는 정맥 패턴을 이용하기 때문에 지문과 비교하여 가시광으로 판독이 어려워 쉽게 유출되지 않는다. 그러나 고정밀 카메라 등을 사용하여 촬영하면 사진에서 정맥 패턴을 읽어낼 수도 있다.

연구그룹은 가짜 정맥 모양을 인쇄한 투명한 실을 개발하였다. 시안 잉크로 가짜 정맥을 그렸다. 실을 손가락에 갖다 대고 물로 적셔서 손가락에 붙인다. 진짜 정맥과 거의 같은 색조로 보여 사진에서 본인의 정맥 패턴만을 추출하기가 어려워진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벗겨지지만 1~2일 정도는 유지할 수 있다.

계속 붙이고 있는 것은 어렵지만 정맥 정보가 유출될 가능성이 있는 이벤트에 참가할 때와 같은 한정된 경우에만 사용하면 된다.

정맥 인증에는 적외선을 이용한다. 실과 가짜 정맥에 사용한 잉크는 적외선을 투과하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손가락에 붙인 상태로도 인증이 가능하다. 간혹 실 표면의 광택 등으로 인증에 실패하는 경우도 있다. 앞으로 보다 뛰어난 소재나 인쇄방법을 검토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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