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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차량용 배터리 공장 건설 -- 기업 연합 통한 양산 효과 노려, DHL 등과
  •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8.11.15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11-22 17:01:43
  • 조회수348

포드, 차량용 배터리 공장 건설
기업 연합을 통한 양산 효과 노려, DHL 등과 검토

미국 포드모터와 세계적인 종합물류기업 도이치 포스트 DHL 그룹 등이 공동으로 차량용 리튬이온2차전지(LIB) 공장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독일의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NRW) 주 등을 후보지로 선정, 2022년까지의 공장 가동을 계획하고 있다. 총 투자 금액은 약 10억유로(약 1,288억엔)가 될 전망이다. 연간 생산량은 4기가와트시(GW/h)로, 전기자동차(EV)용 LIB를 제조할 것으로 보인다.

포드와 DHL그룹, 독일의 e∙GO모바일 등이 기업 연합을 결성해 새로운 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새로운 공장에서 생산되는 LIB는 자동차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포드는 10월, DHL그룹이 개발한 소형 상용 EV, ‘스트리트스쿠터(StreetScooter)’의 제조를 유럽의 포드 공장(독일 쾰른 시)에서 양산한다고 발표. e∙GO모바일도 미국 테슬라보다 저렴한 대중 EV를 2019년 투입하는 계획을 세우는 등, 각 기업들의 배터리 수요는 높아지고 있다.

포드 등은 대량의 배터리 생산 및 가격 저감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기업 연합을 통한 투자를 계획하는 것이다. 하지만 유럽에서는 기업 연합을 통한 LIB 투자가 자금난 등을 이유로 도중에 단념하는 경우도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구성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최종적으로 결정되지 않았다”라고 한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다른 기업들의 참가를 모집, 세부 사항을 조정해나갈 계획이다.

후보지로 지정된 NRW 주는 500km 내에 자동차 산업이 집약해있어 지리적인 편리성이 높다. 특히 내연기관 부품이 아닌 전장부품 등의 부품 제조사들이 거점을 가지고 있다. 최신 엔진 공장을 이곳에 두고 있는 포드는 인원 절감 등 구조개혁을 추진하며 EV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NRW 주도 배터리 제조사 등 EV 관련 산업 유치 활동을 추진. 부지 면적이 205평방미터의 대규모 공장용지를 마련해 아시아의 배터리 제조사와도 협의하고 있다.

중국이 LIB에서 세계 시장의 과반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포드 등은 기업 연합을 통한 양산 효과로 가격 저감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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