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자부품 박람회 ‘일렉트로니카 2018’--전자부품업체, 자동차에 뜨거운
-
-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8.11.15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3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11-22 16:59:25
- 조회수370
전자부품 박람회 ‘일렉트로니카 2018’
전자부품업체, 자동차에 뜨거운 시선 / 전동화, 시장 확보 서두르다
유럽 최대 규모의 전자부품 박람회 ‘일렉트로니카 2018’가 13일, 뮌헨에서 시작되었다. 전자부품업체들의 뜨거운 시선을 받고 있는 것은 자동차기업이다. 반도체 업체인 독일 인피니온 테크놀리지는 독일 폭스바겐과의 양호한 관계를 어필. TDK는 차량탑재 부품의 매출 비율을 30%로 높인다는 방침을 시사하였다. 성장하고 있는 전동화, 자율주행 시장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방문자로 부스를 가득 채운 곳은 독일 인피니온과 스위스의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의 부스였다.
인피니온은 폭스바겐의 전기자동차(EV)인 컨셉트카 ‘I.D. BUZZ’를 눈에 띄는 장소에 전시하였다. 전자부품업체에서 ‘I.D. BUZZ’를 부스에 전시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한다.
독일의 폭스바겐, 다임러, BMW가 공동 출자하는 급속충전인프라연합의 충전장치에도 인피니온의 부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것을 공개, ‘독일 자동차의 파트너’라는 것을 각인시켰다.
ST마이크로는 전력손실이 적은 탄화규소(실리콘 카바이드)를 사용한 인버터 등을 전시하였다.
일본의 경우는 아사히카세이(旭化成)의 부스에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아사히카세이는 유럽 전시회에 처음으로 컨셉트 EV ‘AKXY’를 전시하였다. 아사히카세이의 소재나 전자부품의 쇼케이스로서의 역할을 담당한다. 운전에 집중하고 있는지를 조사하는 이산화탄소(CO₂) 센서도 출전하였다.
TDK는 지문으로 도어를 열 수 있는 초음파센서 등을 전시. 나가타(永田) 운영책임자는 취재에 대해 “전동화, 운전지원, 커넥티드카는 문의가 상당히 많다. 차량탑재용 세라믹콘덴서는 연율 15%로 성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차량탑재용으로 세계 점유율 70%를 차지하는 노이즈 제거용 Common Mode Filter는 유럽에서 증산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회사 전체의 매출에서 차지하는 차량탑재의 비율은 약 20%지만 21년 3월기를 목표로 30%로 올린다.
한편,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는 산업용을 중심으로 한 상품군을 발표. 그 중 하나가 진동이나 소리, 빛 등으로 만든 전기로 작동하여, 전원이 불필요한 초저소비 전력의 반도체다. 곧 샘플 출하를 시작한다.
기존의 마이크로컴퓨터와 비교하여 10분의 1의 전류로 작동하며, 100분의 1로 대기할 수 있다. 의복 등 웨어러블 기기 외에 다리나 고압전선 등 유지관리에 비용이 드는 인프라 등에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