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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딩 벽면에 5G 안테나 설치 -- NTT와 후루노전기, GNSS 리시버 개발
  • 카테고리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8.10.24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3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11-02 09:12:50
  • 조회수467

빌딩 벽면에 5G 안테나 설치
NTT와 후루노전기, GNSS 리시버 개발

NTT와 후루노전기(Furuno)는 빌딩거리 및 산지라는 가혹한 수신환경에서도 위성측위시스템(GNSS)를 사용한 시각동기의 오차를 기존 대비 5분의 1로 낮춘 GNSS 리시버를 개발했다. 빌딩 벽면 및 창문 등 지금까지 설치가 곤란했던 장소에도 휴대전화 기지국용 안테나를 설치할 수 있게 된다. 기존보다 여러 개의 안테나가 필요한 5G 기지국의 수요가 전망된다.

-- 알고리즘 --
NTT와 후루노전기는 23일 GNSS 리시버 ‘GF-88’를 후루노전기가 2019년 4월에 발매한다고 발표했다. 수신에 적합한 위성신호만을 선택하는 NTT 독자의 알고리즘을 채용했다. 휴대전화 기지국용 안테나의 위치와 시각을 정확하게 산출하기 위해서는 4기 이상의 위성에서 직접파를 수신할 필요가 있지만 4기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에도 멀티패스 신호 속에서 전반지연이 적은 위성신호를 최소한으로 선택하여 부정확한 위성신호를 ‘가지치기’하는 시스템이다.

시내의 빌딩에 쌓여있는 장소에서 실시한 실증 실험에서는 시각동기 오차가 50마이크로초 이내로 “당사 독자의 알고리즘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와 비교해 약 5분의 1로 개선했다.”(요시노(吉野) NTT네트워크 주임연구원)고 한다.

-- 신호 간섭 방지 --
휴대전화 기지국은 인근 기지국과의 신호 간섭을 방지하기 위해 GNSS를 사용한 시각동기에서 신호의 송신 타이밍을 마이크로초 단위로 동기시킬 필요가 있다. 하지만 위성으로부터의 신호를 직접파로써 수신 가능한 개방된 공간 영역이 적은 빌딩 사이에서는 빌딩에 반사된 멀티패스 신호를 수신해버려 시각동기 정확도가 큰 폭으로 떨어진다. 휴대전화 데이터 송수신의 지연을 초래하기 때문에 지금까지 기지국용 안테나의 설치장소는 빌딩 옥상 등 개방된 공간이 많은 장소로 한정되어 있었다.

이르면 2019년에 서비스가 시작되는 5G는 기지국의 커버 지역이 좁고, 고속∙대용량 특징을 살리기 위해서는 100~300미터 정도의 셀 단위에서의 안테나 설치가 요구된다. 본격 보급기에는 방대한 수의 기지국 및 안테나가 필요해지지만 빌딩 등의 차폐물이 많은 도심부에서는 넓고 개방된 공간이 얻을 수 있는 안테나 설치 장소가 한정되어 있다.

-- 해외에서 시연 --
후루노전기는 11월 5일부터 루마니아에서 개최되는 네트워크의 시각과 동기를 테마로 한 세계 최대 규모의 회의 ‘ITSF 2018’에서 신제품의 시연을 실시한다. 일본 국내외의 설비 업체에 채용을 호소해 확대되는 5G 시장을 석권한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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