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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창조의 시대 (상): AI로 사회전체를 최적화 -- NEC 회장 엔도 노부히로
  •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8.10.24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11-02 09:11:04
  • 조회수421

일간공업신문_2018.10.24(수)_1면

가치창조의 시대 (상)
AI로 사회전체를 최적화
NEC 회장 엔도 노부히로

-- 적용영역가속 --
최근 25년 동안 슈퍼컴퓨터의 계산능력의 최속치는 약 205만배가 되었다. 이는 이전에는 1년 소요되던 계산이 고작 15초만에 끝나는 것을 의미한다. 네트워크 속도도 5G를 보면 25년 동안 100만배가 된다.

인공지능(AI)을 지탱하는 컴퓨터, 네트워크, 소프트웨어라는 정보통신기술(ICT) 플랫폼의 기본능력은 갖추어지고 있다. 향후 애플리케이션의 개발에 박차를 가해 AI의 적용 영역은 1,000배, 1만배의 속도로 확대될 것이다.

ICT 기본기능은 각각 변화하는 정세에 맞추어 데이터를 재빨리 취득·처리하여 가치를 만들고 지리적 제약에 얽매이지 않고 서비스로써 제공하는 실시간성, 역동성, 원격성에 있다. 예를 들어 생체인증 시스템은 순식간에 사람의 판별을 실현하는 실시간성에 가치가 있다.

-- 협주와 공동가치창조 --
NEC는 2014년 전세계에 안심·효율·공평한 가치를 제공하는 ‘사회가치창조형 기업으로의 변혁’을 목표로 ‘Orchestrating a brighter world’를 브랜드 스테이트먼트로 내걸었다. 지금까지 반도체 및 휴대전화, PC 등에서 가치를 제공해왔지만 미국 퀄컴 및 인텔 등의 대두로 사업 성장이 힘들어졌다. 그러한 상황에서 인구문제 등의 사회과제에 착안해 발상을 전환했다.

이는 세계의 국가 및 지역의 사람들과 ‘협주’하면서 사회가치를 ‘공동 가치 창조’한다고 하는 발상으로 UN의 지속가능한 개발목표(SDGs)와도 매우 친화성이 높다. 모든 직원이 이를 의식함으로써 우리의 기업문화로 삼고 싶다.

나는 AI의 가치는 전체 최적화에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예를 들어 일본의 트럭 평균 적재율은 현재 약 40%라고 여겨지지만 다수의 기업에서 적하와 트럭의 정보를 공유해 AI로 최적화함으로써 적재율을 60%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고 한다면 그것은 드라이버가 1.5배가 되는 것과 동등한 가치가 있다. 드라이버 부족이라는 사회과제 해소에 일조할 수 잇다.

-- 본질적 욕구 --
같은 발상에서 AI를 활용해 사회가 전체 최적화를 추구함으로써 의료 및 식량, 환경, 에너지 등 세계의 사회과제에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 어떻게 목적을 공유하고 상호 이익을 최대화하면서 사회과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을까. 그것이 요구되는 것이 ‘소사이어티 5.0’이며 SDGs를 향한 길이다.

향후 차례차례 탄생하는 첨단기술은 산업의 경계를 없애고 사회구조를 크게 변혁해 나갈 것이다. 다만 잊어서는 안되는 것은 이노베이션의 근간은 어디까지나 인간의 본질적 욕구에 있다는 것이다. 본질적인 욕구를 탐색함으로써 기업은 처음으로 ‘니즈’가 되는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다. 그것이 경영의 본질이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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