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의 식품손실 646만톤, 대책 시급 -- 10월 16일, 유엔의 세계 식량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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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화학/ 신소재/ 환경·에너지
- 기사일자 2018.10.20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6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10-30 17:04:22
- 조회수385
일본의 식품손실 646만톤, 대책 시급
매년 10월 16일, 유엔이 정한 세계 식량의 날
매년 10월 16일은 세계의 식량 문제를 생각하기 위해 UN이 정한 ‘세계 식량의 날’이다. 최근에 일본이 캠페인을 벌이며 대책 강화를 요구하고 있는 것이 팔다 남거나 먹다 남은 음식 등을 버리는 식품손실(Food Loss) 문제다.
농림수산성과 환경성의 추계에 따르면, 2015년에 기업과 가정에서 연간 646만톤의 식품손실이 발생하였다. 국민 1인당 매일 밥 한 공기에 해당하는 분량이다. 세계식량계획(WFP)의 세계 식량 원조량의 2배에 상당하는 식품이 매년 쓰레기로 버려진다는 계산이다. 많은 음식물을 수입에 의존하는 일본으로서 대책이 시급하다.
나가노현 마쓰모토시 등에서는 연회에서 건배를 한 후 30분, 연회가 끝나기 10분 전에 자리에 앉아서 식사를 즐기도록 호소하고 있다. 음식을 조금씩 담거나 피로연의 요리를 필요한 만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움직임도 음식점에서 확산되고 있다. 상습관에 대한 재검토도 필요하다. 슈퍼나 편의점에서는 업체가 제조일로부터 유통기한까지의 전반 3분의 1까지 납품해야 하는 ‘3분의 1 규칙’을 완화하는 등 폐기 상품을 줄이려 노력하고 있다.
정부는 2020년의 도쿄올림픽∙패럴림픽에서도 식품손실을 줄여 전세계에 일본의 ‘절약’ 정신을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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