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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공장을 키트로 저렴하게 -- 대만 어드밴텍과 MIRAI, 비용 10분의 1로
  • 카테고리바이오/ 농생명/ 의료·헬스케어
  • 기사일자 2018.10.19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4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10-30 14:08:54
  • 조회수412

식물 공장을 키트로 저렴하게
대만 어드밴텍과 MIRAI, 센서 등 설비 축소해 비용 10분의 1로

대만의 산업용 컴퓨터회사, 어드밴텍(硏華)은 식물 공장을 낮은 가격에 운영할 수 있는 키트를 개발했다. 일본의 벤처기업과 공동으로 실증 실험을 추진, 수확의 효율을 높인 후 센서 등의 장치를 집약. 비용을 일반적인 시스템에 비해 10분의 1 정도로 낮췄다. 어드밴텍은 키트를 국내 농업 법인을 대상으로 판매. 러시아, 중국 등 해외 시장으로 판로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 IoT로 해외 시장 개척 --
어드밴텍은 식물 공장 벤처기업, MIRAI(지바)와 공동으로 키트를 개발했다. 어드밴텍 일본법인이 2017년 여름부터 MIRAI가 보유한 지바(千葉), 미야기(宮城) 현의 공장에서 실증 실험을 시행, 제품화했다. 빛과 기온, 용액의 농도 등 200개 이상의 재배 관리 항목에서 필요한 데이터를 실험을 통해 집약했다.

식물 공장에서는 어드밴텍이 개발한 산업용 컴퓨터와 센서 등이 이용된다. 실험을 통해 효율적으로 생육이 가능한 방법을 파악, 센서 등 장치와 기재, 설비를 최소화한 설계로 했다.

일반적인 식물 공장은 시스템회사가 전용 설비와 소프트웨어를 제작하기 때문에 가격이 대부분 비싸다. 이번에 개발 키트는 필요한 기능만을 특화 해 초기 비용을 10분의 1로 낮췄다. 관리 소프트웨어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Azure)’로 작동된다.

MIRAI의 생산 품목은 양상추와 바질이 중심으로, 선반을 15단 쌓아 올려 수경 재배한다. 실증 실험을 통해 수확량도 높였다. 예를 들어 잎 채소가 물기가 많고 잘 자라지 않는 사례에 대해서는 데이터 분석을 통해 수온이 원인이라는 것을 밝혀냈다. 이러한 노하우를 통해 실제 수확량와 예측과의 오차를 10% 정도까지 낮출 수 있었다. 앞으로 5% 이내로 향상시킬 계획이다. 수확량도 실증 실험을 통해 20%로 증가했다

어드밴텍은 고객 사에 노하우를 포함해 키트를 제공. “(고객 사는 스위치를 누르기만 하면 되는) 턴키(Turnkey)에 가까운 솔루션을 실현했다”(어드밴텍 일본법인의 고이케 시장). 도입의 장벽을 낮추는데 성공한 어드밴텍은 농업에 신규 참여하는 법인 등의 수요를 확보하고 향후 해외로도 진출할 계획이다.

앞으로 도입 기업이 재배를 통해 축적한 정보를 MIRAI와 공유해 시스템을 개선. 가격을 한 층 더 낮추고 새로운 노하우와 생육 기술 확보를 목표로 한다. 최근 IoT 사업으로서 농업 분야가 유망 시 되고 있다. 미국 반도체업체 엔비디아는 야마하전동기와 제휴, 반도체 상사 바이텍홀딩스도 식물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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