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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일 로봇에게 맡긴다 -- 유리창 청소ㆍ빨래 개기 등
  •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6.12.1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15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6-12-08 14:51:13
  • 조회수552

집안 일 로봇에게 맡긴다
유리창 청소ㆍ빨래 개기 등

-- 상품 연이어 출시 맞벌이 가정에 적합 --
유리창 청소나 빨래 개기 등을 위한 가정용 로봇을 벤처 기업이 연이어 출시하였다. 세일스 온디맨드(Sales On Demand)(도쿄)는 한국 기업과 협력해, 유리창 청소로봇을 2017년 봄에 발매한다. 시장을 견인해온 청소용 로봇은 보급과 함께 성장이 둔화되고 있어, 각 회사는 유리창 청소나 빨래 개기 등, 그 용도의 폭을 넓히고 있다. 가사의 부담이 큰 맞벌이 가정이나 고령자의 요구를 적극 활용한다.

세일스 온디맨드는 유리창 청소로봇「윈도우메이트(Windowmate)」를 내년 봄에 발매한다. 한국의 RF사가 개발 중인 상품으로 유리창의 양 측면에 자석의 힘으로 부착되어, 서서히 움직이며 유리창을 닦아나가는 방식이다. 유리창 한 면을 3~4분 정도에 다 닦아낼 수 있다.

유리창 청소를 할 시간이 없는 맞벌이 가정이나 고층의 창문을 닦기 힘들어진 고령자에게 어필한다. 가전 상가 등에서 판매해, 가격은 5~7만엔 정도가 될 전망이다.

리서치 회사인 GfK재팬(도쿄)에 따르면, 청소용 로봇의 국내 판매 수는, 2013년에 46만대로 과거 최대 판매량을 돌파했다. 보급과 함께 2014년에 35만대, 2015년에는 39만대로 부진한 실정이다. 세일스 온디맨드는 유리창 청소로봇의 판매로 가사용 로봇의 수요를 이끌어낼 생각이다.

세븐 드리머즈(Seven dreamers laboratories)(도쿄)는 자동 의류정리 로봇「라운드로이드(Laundroid)」를 이르면 2017년에 출시한다. 로봇 팔을 내부에 설치해, 셔츠 등을 접는 시스템이다. 우선은 단독 제품으로 출하하고, 2019년을 목표로 빨래 건조기와 일체화된 기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세븐 드리머즈는 올 11월에 파나소닉(Panasonic)이나 다이와하우스공업(Daiwa House Industry) 등 3사로부터 60억엔의 자금을 조달 받았다. 빨래 건조기의 부품 조달이나 기기의 개발 등에서 파나소닉의 협조를 얻는다. 일체형은 세탁에서 건조, 정리까지를 도맡아 처리할 수 있게 된다. 가격은 30만엔 이하로 설정해, 보급을 노린다.

가사용 로봇 시장은 앞으로, 고기능화나 다양한 상품의 확충으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새로운 에너지ㆍ산업기술 종합개발기구(NEDO)에 따르면, 가사지원 로봇의 국내 시장 규모는 2025년에 157억엔, 2035년에 858억엔으로 증가한다고 한다.

청소용 로봇「룸바(Roomba)」의 미국 대기업 아이로봇(iRobot)도 가사용 로봇의 고기능화를 추진하고 있다. 인공지능(AI)를 내장한「똑똑한 청소기」의 개발에 착수했다.

카메라나 센서를 탑재한 로봇이 청소하면서 에어컨이나 조명을 알아서 조절한다. 개인을 인식해, 기호에 맞게 방의 온도나 조명의 밝기를 자동적으로 최적화한다. 2020년을 목표로 일본을 포함한 세계 시장에서 상품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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