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주 여행, 일상이 되는가 -- 민간 벤처기업 주도 우주여행이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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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8.09.24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_
- 게재면 20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10-02 20:49:59
- 조회수418
심층단면
우주여행, 일상이 되는가
민간 주도 벤처기업의 우주여행이 화제
비즈니스맨인 마에자와(前沢)가 달 여행의 도전을 표명하는 등 민간 주도 우주여행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인류의 꿈이라고도 할 수 있는 이 도전을 지탱하는 것은 미국 등의 대기업을 이끄는 창업자들이다. 막대한 자산을 투자해 자사 제품의 로켓을 개발한다. 로켓의 재이용 등으로 비용을 줄여 우주여행을 실현하려고 하고 있다. 일본에서도 우주 벤처기업이 움직이기 시작하고 있다. 미래에는 우주여행이 친밀해지는 날이 올 것인가.
-- 일생의 꿈 --
“이건 나의 일생의 꿈이다. 어린 시절부터 달을 좋아했다.” 온라인 쇼핑몰 ‘조조타운’을 운영하는 스타트투데이 사장인 마에자와는 달에 대한 생각을 이렇게 말한다.
우주 벤처기업인 스페이스X가 18일 미국에서 개최한 발표 행사에서 있었던 일이다. 마에자와는 스페이스X의 달 주회 여행의 세계 첫 승객이 된다. 출발은 2023년을 예정하고 있다.
전 뮤지션이라는 경력으로 현대 예술에도 조예가 깊은 마에자와는 세계적인 아티스트 6~8명을 달 주회 여행에 동행시켜 우주와 달을 테마로 한 예술 활동을 지원한다는 장대한 계획도 선보였다. 그러기 위해 모든 자리를 예약했다. 비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1,000억엔 가까이 된다는 소문이 있다.
스페이스X를 이끄는 것은 테슬라의 창업자인 엘론 머스크다. 엘론 머스크는 마에자와의 도전을 “용감하다.”고 칭찬한다.
달 주회 여행은 미래의 화성탐사를 목표로 스페이스X가 개발 중이며 현역으로는 세계 최대의 로봇이다. ‘빅 팔콘 로켓(BFR)’을 사용한다. BFR은 전장 350미터, 50톤의 중량물을 실을 수 있다. 지구와 우주를 이어주는 것만이 아닌 지구 상의 도시를 1시간 이내에 이동할 수 있는 여객 시스템으로 만든다는 계획도 내놓고 있다.
-- 무중량을 체험 --
현재 상황으로는 달로의 여행은 물론 우주 정거장(ISS)와 같은 지상 400km로의 여행에도 방대한 비용이 소요된다. 하지만 지구의 고도 100km 정도의 저궤도라면 비용 측면에서 부담은 크게 줄어든다. 고도 100km를 넘는 탄도 비행으로 지구를 바라보고 약 4분간의 무중량을 체험하는 ‘탄도비행’을 계획하는 기업이 있다. 미국의 블루 오리진이다. 미국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조스 CEO가 창립한 블루 오리진이 개발 중인 우주선 ‘뉴 셰퍼드’는 발사 후 객실인 캡슐을 상공에서 분리시킨다. 승객은 고도 100km 이하에서 궤도 비행을 즐긴 후 캡슐이 낙하산을 펼쳐 지상으로 돌아간다. 로켓 부스터는 재착화하여 지상으로 귀환하고 재이용한다.
선내는 6인승으로 소용 비행 시간은 약 10분간이다. 2019년에 20~30만 달러로 여겨지는 승객권을 판매할 거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로켓 발사와는 다른 방법으로 고도 100km의 우주공간을 목표로 하는 기업도 있다. 영국 버진 그룹을 이끄는 리처드 브랜슨이 설립한 미국 버진 갤러틱이다.
모체인 대형 비행기는 고도 15km에 조종사와 승객 합쳐 8인승인 기체를 움직여 비행기로부터 분리시킨다. 기체는 로켓 엔진을 분사하여 고도 100km에 달한다. 우주에 도착한 후에는 날개를 펼쳐 글라이더처럼 활공하면서 낙하해 지구로 돌아온다.
-- 안전성 확인 --
4월에는 개발 중인 우주선 ‘스페이스쉽2’의 로켓 엔진을 사용한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 이 회사는 실험을 거듭해 2018년 안에 우주 비행을 실시하여 안전성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승객을 태운 상업 비행은 2019년 이후가 된다. 운임은 25만 달러다. 이미 배우와 운동 선수 등이 구입하고 있는 것 같지만 브랜슨은 직접 승선하는 일도 생각하고 있다.
-- 일본 벤처기업도 분투 --
민간의 우주비행은 미국 기업이 개척하고 있지만 일본의 우주 벤처기업도 분투하고 있다. 그 대표격이 PD에어로스페이스다. 유인 우주 비행용 우주선의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9년에는 그에 앞서 무인 비행기로 고도 100km에 도달을 목표로 한다.
대기업도 그 능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어 5월에는 아나 홀딩스와 HIS 등 5개 기업으로부터 총액 5억 2,000만엔의 자산을 조달했다. 새롭게 3기종 무인 비행기를 개발한다. 전장 8m로 제트와 로켓의 연소 모드를 전환하는 엔진을 2기 탑재한다.
또한 스페이스워커는 8월 일본 첫 유인 우주 비행을 목표로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IHI와 가와사키중공업, 규슈공업대학, 우주항공연구개발(JAXA)와 연대해 우주비행용 로봇 ’스페이스 프레인’을 개발하고 2027년 유인 비행을 목표로 한다.
오야마(大山) CEO는 “우주는 매우 멀며 한정된 사람만의 물건이라고 여겨지고 있지만 우리의 연구가 추진되면 여러분들 우주에 데려갈 수 있다. 우리는 진심이다. 그 진심을 알아주시면 좋겠다.”며 꿈을 이야기한다.
규슈공업대학이 개발한 기체를 토대로 비행기처럼 날개를 가진 로켓을 만든다. 이륙 때 4분 후에는 고도 120km에 도달한다. 승객은 몇 분간 무중량을 체험하고 우주로부터 지구를 전망한다. 승객 6명, 2인승 기체를 가정하고 있다. 개발비는 1,000억엔 정도를 전망한다.
유인 비행에 앞서 2021년을 기준으로 화학실험과 소형 위성 투입을 목적으로 한 무인 로켓을 개발한다 로켓은 재이용하여 발사 비용을 기존의 10% 이하로 줄인다고 한다.
많은 기업이 참가를 시작한 우주 비행 비즈니스. 만약 꿈이 실현되더라도 너무 비싸서 일반 사람들에게는 접근하기 어려울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러한 도전이 한 발작 한 발작 쌓인다면 언젠가 아무나 우주에 갈 수 있는 시대가 올지도 모른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