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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데이터를 1,000분의 1로 압축 -- 후지쓰, 압축 기술의 실용화 추진
  • 카테고리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8.9.24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10-02 20:39:50
  • 조회수481

영상 데이터를 1,000분의 1로 압축
후지쓰, 압축 기술의 실용화 추진

후지쓰는 자율주행의 정밀도를 높이는 기술로서 영상 데이터를 1천분의 1로 압축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차량에 탑재된 카메라로 촬영된 사진을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주고 받을 수 있어 차량 주변의 상황을 먼 곳에서도 즉시 파악할 수 있게 된다. 3년 후를 목표로 실용화할 계획이다. ‘데이터 폭발’이라고 불리는 대량의 데이터 통신 시대에 핵심 기술이 될 가능성이 있다.

-- 차량에 탑재된 카메라와 통신, 자율주행의 정밀도 향상 --
현재는 실시간으로 주고 받을 수 있는 데이터는 위치정보와 낮은 해상도의 영상 정도이다. 데이터를 압축할 수 있다면 인터넷을 통해 움직이는 자동차로부터 고화질 영상 등을 실시간으로 데이터 센터에 송신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교통 신호 및 교차점 부근의 정보 송신 등, 데이터 센터가 자동차에 특정 영상을 요구할 수도 있다.

빅데이터로서 보존하는 경우에는 송신하는 정보 용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고도의 경량화와 압축 기술이 필요하다. 이 때문에 지금까지 자동차에서 보존이 필요한 데이터를 데이터 센터에 전송하는 것은 어려웠다. 자동차 제조사 등의 기술자가 운전 후 데이터를 회수해 이용해왔다.

데이터 압축 기술은 대량의 영상 데이터를 인공지능(AI)에 저장시켜 자율주행 기술의 정밀도를 향상시킬 수도 있다. 3D 지도 제작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빌딩 및 교차점 증설, 차선 증폭 등 달리는 자동차로부터 수집한 최신 정보를 반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는 방범 카메라의 영상을 실시간으로 수집해 범죄 발생률 저하 및 방재로 이어지도록 하는 등 용도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경합에서는 미국 인텔의 산하기관인 이스라엘 기업, 모빌아이도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촬영한 영상 가운데 “눈 앞에 사람과 차량이 있다” 등 특정 정보를 선택해 데이터 센터에 전송했었다. 후지쓰처럼 고정밀 영상을 그대로 보낼 수 있는 기술은 드물다.

2020년에는 차세대 통신규격 ‘5G’의 실용화가 전망되고 있어 주고 받을 수 있는 데이터량은 비약적으로 증가할 것이다. 대량의 데이터 송신 기술을 확립할 수 있다면 자율주행 보급에 크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후지쓰는 이번 기술을 자동차 제조사 등에 판매해나갈 계획이다.

후지쓰는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전기자동차(EV) 등 자동차 분야를 새로운 사업의 축으로 육성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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