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국제공작기계전시회’ -- 금속 적층조형(AM)의 높아지는 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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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8.9.17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7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9-27 10:49:23
- 조회수366
미국 ‘국제공작기계전시회’
금속 적층조형의 높아지는 존재감 / 생산성 향상, 양산 분야로 확대
금속 적층조형(AM: Additive Manufacturing)의 신제품 투입이 이어지고 있다. 수지 3D프린터를 개발하는 미국 HP는 금속 AM 분야에 뛰어들었다. AM을 전문으로 하는 독일 EOS는 4기 레이저 유닛을 탑재한 생산성 높은 새로운 모델을 개발하였다. 스위스의 공작기계 업체인 GF Machining Solutions은 미국 3D Systems와 협업을 통해 한 변의 길이 500mm인 정육면체 조형을 만들 수 있는 새로운 모델과 전용 방전가공기를 발매하였다. 금속 AM은 시작품 등 수량이 한정된 물건의 제조법에서 양산 분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국제공작기계전시회(IMTS) 2018’에서는 AM의 존재감이 높아졌다.
-- 폭스바겐, 시험 도입 --
HP는 첫 금속 3D프린터 ‘HP메탈제트’을 발매하였다. 가격은 약 4,500만엔. 기존 방식과 비교하여 생산성이 50배 향상되었다는 것이 강점이다. HP의 3D프린팅사업부 Stephen Nigro 사장은 “도어 미러와 같은 디자인성이 높은 부품부터 전개하고 싶다”라며 양산을 염두에 두고 있다.
자동차와 의료기기를 중점 분야로 하여 독일 폭스바겐이 시험 도입하였다. 폭스바겐의 제조 책임자는 “하루에 생산되는 수천, 수만 대의 자동차 부품에 사용하기 위해서는 수년이 걸린다”라고 말하면서도, 주물부품의 치환이 가능해지고 비용도 30%정도 삭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고속 조형 --
EOS는 300mmX300mmX400mm 사이즈의 고속 조형이 가능한 Powder Bed System의 ‘EOS M300-4’를 2019년에 투입한다. 4기의 최대 출력 1kW의 각 레이저는 가공 실내에서 범위 제한 없이 조사(照射)를 함으로써 생산성과 정밀도를 높인다고 한다. 기존에는 각 레이저의 조사 범위가 구획되어 있었다.
HP, EOS의 2사가 프린터 단체(單體)이기 때문에 대부분은 조형 후에 기계가공이 필요하다. HP는 AM을 중심 사업으로 삼고 있다. HP의 금속 적층 책임자는 “기계가공은 뛰어난 공작기계업체가 많이 있다”라며 경쟁 없이 사업 영역을 분류할 생각이다. 일본이 특기로 삼고 있는 AM과 절삭기능이 일체가 된 하이브리드형 개발은 지금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한다.
-- 일체 제안 --
한편, AM과 기계가공을 일체 제안하고 있는 곳이 3D Systems다. Powder Bed System으로 3기의 레이저 장치를 탑재한 ‘DMP Factory 500’을 개발. 조형물을 분리하기 위한 와이어 방전가공기, 전용 척(Chuck)도 발매하였다. 그룹의 Machining Center(MC)도 포함하여 조형에서 최종 마무리까지를 자사 제품으로 갖춘다.
일본에서는 OKUMA가 AM기능이 장착된 문형 5면 가공기를 개발하였다. Sodick은 보급 모델의 투입을 앞두고 있다. 앞으로 10년동안 AM은 빠르게 보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계 유저에게는 이러한 상황을 고려한 예측 능력이 요구된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