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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A’ 일본 시장을 개척 -- 미국 오토메이션 애니웨어, 열린 시스템으로 승부
  •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8.9.17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8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9-27 10:45:23
  • 조회수424

‘RPA’ 일본 시장을 개척
미국 오토메이션 애니웨어, 열린 시스템으로 승부
미히르 슈크라 씨 / 오토메이션 애니웨어 공동 설립자∙CEO

미국 오토메이션 애니웨어(Automation Anywhere, 캘리포니아 주)는 RPA(로봇 프로세스 자동화)와 디지털 노동(Digital Labor) 영역에서 업계 최대의 시장점유율을 장악하고 있다. RPA는 금융과 의료, 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용되어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오토메이션 애니웨어는 3월에 일본법인을 설립, 9월에 사장 직위를 신설하는 등 국내 시장 개척에도 주력하고 있다. 오토메이션 애니웨어의 공동 설립자인 미히르 슈크라 CEO에게 전략을 물었다.

Q. 귀사는 대기업과 중견기업을 타깃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만.
A. “자사는 미국과 유럽, 아시아 태평양, 일본 등 모든 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대기업은 사설(Private) 클라우드, 중소기업은 공용(Public) 클라우드가 많지만 어떤 환경에도 제공이 가능하다”

Q. 귀사는 Bot Store라고 하는 RPA 로봇 부품을 인터넷을 통해 다운로드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
A. “고객은 이미 다른 기업 등에서 이용되고 있는 수 백 종류의 Bot Store를 다운로드 해 이용할 수 있다. 개발 기간도 매우 짧다. 스마트폰에 ‘애플리케이션 이코노미(앱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가 있는 것처럼 RPA에는 ‘봇(Bot) 이코노미’가 있다. 좋은 것에는 사람이 모이고 그곳엔 무한한 아이디어가 탄생한다. Bot Store는 어떤 분야에서 자동화가 가능할지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된다. 지금은 폐쇄된 시스템보다는 열린 시스템이 승리하는 시대다”

Q. 일본 시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A.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 가운데 한 곳이다. 고령화에 대한 대응 및 워크 라이프의 밸런스 개선을 지향하고 있는 일본이기 때문에 수요는 다른 나라보다 많다. 일본의 제조업은 품질과 생산 공정 개선을 항상 고려하고 있기 때문에 자동화에 관심이 높다. 일본법인을 개설한 후, 이미 수 백 곳의 고객사를 확보할 수 있었다”

Q. 해외에서는 역외회사(Offshore) 거점을 RPA로 바꿀 수 있지만, 일본에서는 개인 업무가 명확히 구분되어 있지 않아 업무의 종류와 그 내용, 작업 시간 등을 가시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A. “업무의 프로세스가 규정되어 있는 재무와 회계, 인사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 적당할 것이다. 독자적인 AI 솔루션도 있어 RPA로 AI에 데이터를 전송하는 것만이 아닌, AI 분석을 통해 RPA로 비구조형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게 된다. 언젠가 컴퓨터 앞에 앉아 일하는 사람들에게 디지털 동료가 생기게 되는 날이 올 것이다”

Q. 히타치솔루션 등 파트너와의 연대는 어떤가요?
A. “파트너는 매우 중요하다. 히타치솔루션은 RPA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전문 지식을 가지고 있다. 그 지식과 우리의 RPA의 노하우가 조합된다면 더욱 유익한 서비스를 이용자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연대는 성공을 향해 추진되고 있다”

■ 기자의 눈
파트너와의 연대가 열쇠

RPA의 도입은 노동력 부족으로 고민하는 기업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하나의 수단이 되었으며 업무 개혁의 관점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앞으로는 단순 작업뿐만 아니라 AI와 조합을 이룬 비정형 업무가 자동화될 날도 머지않았다. 과제는 해외의 RPA 툴을 일본 기업에 어떻게 잘 뿌리내릴 수 있게 하는지 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파트너와의 연대가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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