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업뉴스요약

드론으로 재해 지원 -- 방위성, 홋카이도 지진에 첫 사용/ 30기 전국 배치
  •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8.9.17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2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9-27 10:42:24
  • 조회수442

드론으로 재해 지원
방위성, 홋카이도 지진에 첫 사용 / 30기 체제, 전국 배치

방위성은 호우나 지진 등 대규모 재해에 드론 활용을 늘린다. 홋카이도지진에서는 처음으로 드론을 사용. 2019년도 예산으로 드론을 새로이 수십 기 늘려 약 30기 체제로 운영할 계획이다. 산림 화재에 사용하는 공중소화기와 정수세트(물이 끊긴 재해 지역에서 사용할 마실 물과 조수(造水) 장비 등), 유압셔블 등과 함께 재해 대응력을 강화한다.

2019년도 예산에 재해용 드론 정비 비용으로 1억 5,000만엔을 계상하였다. 현재, 육상자위대의 개발 실험단이 13기 이상의 드론을 보유, 관할하고 있지만 19년 예산에서 수십 기 늘려 전국 각지의 부대에 배치할 방침이다. 드론은 헬리콥터보다 소형, 저소음으로 다양한 용도에서 사용할 수 있다. 헬리콥터도 재해 지역의 상공 촬영과 인명 구조를 위해 여러 대를 운용하고 있지만 기체가 크기 때문에 댐이나 삼림 가까이에는 접근할 수 없다. 드론은 저공으로 비행하기 때문에 자세한 영상을 촬영할 수 있고, 무인 비행이므로 만일 추락하더라도 조종사가 다치거나 사망할 위험이 없다.

홋카이도 지진에서는 12일에 육상자위대의 드론을 아즈마댐 상공으로 띄웠다. 아즈마댐에는 토사나 유목이 쌓여 자위대원이 제거 작업을 하고 있지만 뚝이 무너지거나 2차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상공에서의 실시간 감시가 필요하다. 드론은 이러한 요구에 부응할 수 있다고 한다.

헬리콥터에서도 상공 촬영 영상을 보낼 수 있지만 컴퓨터로 보내기 때문에 실시간 송신은 어렵다고 한다. 드론은 이를 간단하게 처리할 수 있어 산사태가 발생하기 시작하면 현장 대원에게 즉시 피난 지시를 내릴 수 있다. 그러나 드론은 비행 시간이 15분 정도로 짧고 비나 바람이 강하면 띄울 수 없기 때문에 헬리콥터와 같이 사용한다.

홋카이도 지진에서는 육해공 자위대가 약 2만 5,100명 출동하여 인명구조, 급수, 입욕 지원, 토사로 막힌 도로 복구 등의 작업을 하였다. 대규모 재해가 전국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유압셔블과 자재운반차 등의 장비도 늘린다.

 -- 끝 --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