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 제조’를 위한 시스템위원회 발족 -- IEC, 국제규격 책정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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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8.9.14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4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9-20 16:10:54
- 조회수299
‘스마트 제조’를 위한 시스템위원회 발족
IEC, 국제규격 책정 논의 / 일본∙독일∙미국∙중국 등 참가
IoT(사물인터넷) 등을 이용하는 선진적인 ‘스마트 제조’의 국제규격 책정을 위해 11월에 국제전기표준회의(IEC)에서 ‘시스템위원회(SyC)’를 발족한다. 제4차 산업혁명으로 제조가 크게 변화하는 가운데 국경을 초월한 논의가 본격화된다. 일본과 독일, 미국, 중국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각국 정부가 스마트 제조 전략을 내세우며 경쟁 양상을 보이는 측면도 있지만 협조의 장으로서 새로운 SyC가 기능할 것인지 주목된다.
11월 6일, 7일에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첫 회의를 시작으로 정식 발족한다. SyC의 회장에는 독일 Bosch Rexroth의 시니어전문가 우도 보슈 씨가 취임하며 간사국은 미국이 맡는다. 논의를 통해 새로운 규격의 책정이나 기존 규격의 활용 등이 검토될 전망이다.
스마트 제조는 IoT나 인공지능(AI) 등으로 제조를 고도화하여 기업의 사업모델과 산업구조에 혁신을 일으키는 것이 목적이다. 기계나 시스템이 디지털기술을 통해 국경을 초월하여 연결되기 때문에 전세계에 통용되는 협조시스템이 필요하다. 제품설계부터 폐기까지 제조업의 모든 공정이 대상이기 때문에 다양한 규격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협조가 요구된다. 집중적으로 규격에 대해 논의하는 장으로서 SyC가 탄생한다.
스마트 제조에 있어서 독일이 ‘인더스트리 4.0(I-4.0), 중국이 ‘중국 제조 2025’를 바탕으로 관련 정책을 가속하는 등 국가 간의 경쟁 측면이 강하다. 그러나 국제규격의 책정에 있어서는 협조도 요구된다. 각각의 국익을 둘러싸고 미묘한 줄다리기가 펼쳐질 것 같다.
일본에서는 로봇혁명이니셔티브(RRI)가 국내의 심의단체가 되어 경제산업성과 협력하면서 SyC에 관한 대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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