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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외 광고에 AI 활용 -- Cloudian, 실험에 성공
  •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6.11.30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3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6-12-06 17:02:54
  • 조회수671

옥외 광고에 AI 활용
Cloudian, 실험에 성공


Cloudian(도쿄, 오타(太田) CEO)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옥외광고 실험에 성공했다. 주행 중인 자동차의 차종 등을 화상 인식기술로 판별하여 그 차종에 적절한 광고를 빌보드에 표시하는 것이다. 공동으로 실험에 참가한 DENTSU(電通)가 이 구조를 사용한 광고 사업을 2017년에 개시한다. 인터넷 상에서 제공되었던 Targeting 광고가 현실 세계에서 전개되는 날이 다가오고 있다.


이번 가을 도쿄 롯폰기. 빌딩 옥상에 설치된 4K 카메라가 수도고속(首都高速) 3호선을 달리는 300미터 앞의 자동차를 겨냥한다. 매초 10장의 속도로 촬영하여, AI의 화상인식기술로 차종 등을 판별한다. 그 정보를 바탕으로 카메라 뒤에 위치한 대형 간판의 광고가 즉시 바뀐다. 고급차의 경우는 골프, 패밀리카의 경우는 유원지 광고가 10초간 흐른다. 카메라가 자동차를 포착하고 광고가 바뀌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불과 1초 미만이다.

「인터넷의 세계와 마찬가지로, 옥외 광고에서 차종에 따른 추천이 가능해 진다」. 오타 CEO는 실험의 성과를 강조한다. 화상인식을 통한 차종의 판별은「자동차와 컵」과 같이 전혀 다른 종류의 물체를 판별하는 것보다 난이도가 높다. 이번 실험은 일반 차량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거의 대부분의 차종 판별에 성공했다.

자동차의 자동인식시스템은 Deep Learning(심층학습) 기술을 활용했다. 유통량이 많은 일반 차량 337대의 차종에 대해, 1차종에 5000장 이상을 학습시켜 실현했다. 차종의 판별 방법은 시스템이 스스로 생각하며, 두 개의 헤드라이트 사이의 특징 등을 파악하여 구별한다고 한다. 시스템이「80% 이상의 확률로 차종『X』」라고 판정한 경우, 실제로「X」인 확률은 90%에 달했다.

지금까지 빌보드에 의한 옥외 광고는 미리 정해진 계획에 따라 표시되었다. 실험 성과를 활용하면, 자동차의 통행 상황에 따라 좋은 타이밍에 광고를 내보낼 수 있다. 빌보드 외에도 상업시설의 주차장 입구에 Digital Signage(전자간판)을 두고, 차종에 따라 임차 광고를 표시하는 형태를 생각할 수 있다. 교통량 조사의 자동화에 응용하는 것도 예상할 수 있다.

앞으로는 상용화를 위해 판별 정밀도를 더욱 높인다. 특히 날씨에 따른 영향에 대해서는 검증이 필요하다. 실험 당일은 흐렸지만, 비가 내려서 하늘이 어두워진 경우에「판별 정밀도가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오타 CEO). 한편, 상용화를 위한 기술은 확립되어 있다. 이미 사업 모델의 검토가 진행되고 있어 실용화는 그리 멀지 않았다.


AI 활용, 연간 성장률 2배
노동생산성 대폭 상승


인공지능(AI)이 경제성장률을 크게 끌어올린다. 미국의 엑센추어(Accenture)의 최신 조사에 따르면, AI가 업무의 존재방식을 바꾸면서, 2035년에는 주요 선진국의 연간 경제성장률이 배로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AI기술을 통해 사람과 기계 사이에 새로운 관계가 형성되면서,「근본적으로 업무 방식이 바뀌고, 노동생산성은 최대 40% 높아진다」(Accenture)고 예측했다.


미국의 Accenture High Performance연구소는 영국의 컨설팅 회사 Frontier Economics와 공동으로, 일본을 포함하여 세계 경제의 총생산의 50% 이상을 점하는 선진 12개국에 대해, AI의 영향력을 모델화했다. 2035년의 각국의 경제규모에 대해서는, 기존의 방식을 활용한 예상 경제성장을 나타내는「베이스라인 시나리오」와, AI의 영향력이 시장에 침투한 경우에 기대되는 경제성장을 나타내는「AI 시나리오」를 비교하였다.

이 조사결과에 따르면, AI가 가장 높은 경제효과를 만들어 내는 나라는 미국이다. AI 시나리오의 경우, 2035년에는 연간 8조 3000억달러의 총부가가치(Gross Value Added, GVA)가 창출되고, GVA 성장률은 베이스라인 시나리오의 2.6%에서 4.6%로 상승한다는 것을 알았다. GVA 성장률은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에 거의 상당한다고 한다.

영국은 AI 시나리오의 경우, 2035년에 연간 8140억달러의 GVA가 창출되고, GVA 성장률은 베이스라인 시나리오의 2.5%에서 3.9%로 상승한다고 예측했다.

또한 일본은 AI 시나리오의 경우, 2035년 GVA 성장률은 베이스라인 시나리오와 비교하여 3배 이상이 될 가능성이 있다. 이 외에 핀란드, 스웨덴, 네덜란드, 독일, 오스트리아에서는 각각 2배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왜 AI에 따라 선진국에서 노동생산성이 큰 폭으로 상승하는 것일까? 이에 대해서는「인간이 보다 효율적으로 시간을 사용할 수 있고, 새로운 것을 창조한다는 인간이 가장 잘하는 일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Accenture)이라고 설명했다. 그 실현에 대해서는「정부가 기술 이노베이션을 얼마나 폭넓은 경제기반에 보급시킬 것인가가 크게 영향을 미칠 것이다」(同)고 지적한다.

AI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정리한 조사는 다양하다. 장래에는 AI가 사람의 노동을 대체하고, 일을 뺏는다는 예측도 존재한다. 이번 조사는 AI나 기계와, 인간과의 공존 공영을 눈여겨보고 있지만, Accenture도 지적하였듯이 이노베이션이 폭넓은 영역에서 발생하는가의 여부에 따라 AI의 영향력은 크게 좌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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