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자체 업무, 직원이 줄어도 유지 -- 총무성, AI 도입 지원/ 인구 감소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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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8.9.9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2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9-16 06:48:04
- 조회수298
지자체 업무, 직원이 줄어도 유지
총무성, AI 도입 지원 / 인구 감소에 대비
총무성은 인공지능(AI)이나 사무처리 자동화 기술 등을 도입하는 지자체를 지원한다. 개호(간호) 심사와 같은 방대한 노동력과 시간이 필요한 업무의 효율화를 목표한다. 인구 감소와 저출산 고령화로 지방 공무원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현재 직원의 절반 수준으로도 지역의 행정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자체의 IT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AI 도입은 19년~20년에 각각 4개의 지역을 모델로 선정하여 관민일체로 실증 사업에 착수한다. 예를 들면 개호를 받고 있는 사람의 정보를 바탕으로 최적의 케어플랜을 작성하는 방법 등을 상정하고 있다. 기술과 제도의 개선 과제를 파악하여 분야별로 표준사양서나 매뉴얼을 정리하여 전국적으로 전개할 수 있도록 한다.
AI를 시행적으로 활용한 성공사례도 있다. 사이타마시에서는 약 1,500시간을 투자하였던 보육원의 입원조정 업무에 선별 규칙을 학습한 AI를 사용하였다. 그 결과 작업은 몇 초 만에 끝났고 직원이 실시한 실제 선별 결과와 거의 일치하였다. 작업이 빨라지는 만큼 신청자에게 빨리 통보할 수 있어 주민서비스도 향상된다. 직원의 부담도 줄어 노동력을 다른 업무에 할애할 수 있다.
서류 작성이나 숫자 입력과 같은 정형적인 사무작업을 자동화하는 RPA(로봇프로세스자동화)는 20년까지 2년 동안에 각 50개 지역을 보조한다. 수작업에서 발생하기 쉬운 단순한 입력 실수를 줄여 행정 효율을 높인다. 이바라키현 쓰쿠바시가 전입신고 수리 결과를 통지하는 업무에서 수신인을 복사해 붙이는 작업을 자동화한 결과, 업무 시간이 연 환산으로 85시간에서 14시간으로 줄었다.
일련의 사업비로서 우선 19년 예산에서 총 5억엔을 확보하였다. 지자체는 민간기업과 비교하여 데이터처리 기술의 활용이 늦다. 정부는 6월에 정리한 ‘미래투자전략’에서 AI나 RPA 등을 전국 300개 지역에서 도입한다는 목표를 제시하였다.
지자체의 총 직원 수는 1994년의 328만명을 정점으로 22년 연속으로 감소하고 있다. 2017년은 증가로 전환되면서 274만명이 되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감소가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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