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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타치, 마킹 로봇 개발 -- 공사 준비 효율화, 바닥에 선이나 글자 그리기
  •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8.9.4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9-11 16:52:36
  • 조회수491

히타치, 마킹 로봇 개발
공사 준비 효율화, 바닥에 선이나 글자 그리기

히타치제작소는 설비 공사 현장에서 사용하는 마킹 로봇 시스템을 개발하였다. 공사 준비에 필요한 마킹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다. 위치를 결정할 뿐 아니라 작업 지시 등의 문자도 쓸 수 있는 로봇은 일본에서 처음이다. 필요 인력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 성인화(省人化)에 기여하는 로봇의 투입으로 작업 현장의 효율화를 지원한다.

마킹 작업은 공사에서 배관이나 덕트, 설비기기 등의 위치를 결정하기 위해 바닥에 선이나 문자 정보를 그리는 작업이다. 기존에는 숙련노동자가 설계 도면을 보고 마킹 위치를 결정, 2인 1조로 측량기를 사용하면서 먹통에서 먹줄을 빼내서 선을 그렸다.

히타치제작소의 자회사인 히타치플랜트서비스가 개발한 마킹 로봇은 가로 70cm, 폭 65cm, 높이 40cm다. 컨트롤러에 의한 지시로 자율주행한다. 도면 정보 데이터를 마킹 로봇용으로 변환하는 소프트와 레이저를 발사하는 시판 측량기를 조합하여 사용한다.

컨트롤러로 로봇에게 데이터를 송신한다. 로봇은 데이터에 기재된 마킹 좌표치에 따라 이동한다. 정기적으로 측량기와 레이저로 연계하여 자기 위치를 특정하면서 마킹 좌표로 이동하여 그릴 위치를 결정한다.

로봇에 내장된 잉크젯 프린터로 기호나 문자 정보를 그린다. 기호를 자동으로 그리는 로봇은 있었지만 작업 내용까지 기록할 수 있는 것은 처음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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