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업뉴스요약

두부의 전기 자극으로 가속도 감지 -- 오사카대, HMD용 소형 VR 개발
  •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8.9.4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2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9-11 16:51:28
  • 조회수387

두부(頭部)의 전기 자극으로 가속도 감지
오사카대학, HMD용 소형 VR 개발

오사카대학이 안도(安藤) 조교수는 삼반고리관 등에 전기 자극을 주어 전후 좌우에 가속도를 느끼게 하는 소형 VR(가상현실) 디바이스를 개발했다. 무게는 60g으로 가벼워 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HMD)에 탑재할 수 있다. 지금까지 전신에 가속도를 느끼게 하기 위해서는 의자와 함께 몸을 흔들리도록 해야 했지만, 이번 신기술은 HMD를 쓰고 전극을 붙이기만 하면 된다. 수 만 엔에 생산이 가능하다. 오사카대학은 벤처기업을 설립, 민간 기업으로의 기술 이전을 계획하고 있다.

HMD가 얼굴과 닿는 눈썹 위와 귀 뒷면에 전극을 붙여 전류를 흐르게 하면 삼반고리관을 포함한 전정기관이 전기 자극을 받아 어떤 힘으로 인해 몸이 흔들리는 것과 같은 착각이 들게 된다. 2밀리암페어(mA)의 전류로 0.3G 정도의 가속도를 느끼게 된다. 4개의 전극으로 구성된 것으로는 전후 좌우로 머리를 흔드는 6축 방향의 가속도를 느낄 수 있다.

개발된 디바이스는 이러한 전기자극 컨트롤러를 5cmX5cmX3cm로 소형화. 무게는 60g으로 HMD에 탑재가 가능하다. 와이파이를 통해 HMD의 영상과 가속도 제공을 동기화한다.

오사카대학은 민간 기업이 전기 자극 기술을 활용하기 쉽도록 벤처기업을 설립해 사용 조건 및 안전성을 보증하는 패키지를 마련한다. 안전한 사용 시간과 자극량, 컨디션 이상을 조기에 알아내는 시스템 등을 정비해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가정에서도 이용할 수 있지만, 우선은 스태프가 상주하는 VR 어트랙션 시설에서의 이용을 상정하고 있다. 또한 이것은 가속도를 느끼도록 해줄 뿐만 아니라 실제 흔들리는 것을 느끼지 않도록 할 수도 있어 자율주행의 멀미 방지에도 제안해나갈 계획이다.

 -- 끝 --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