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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인맥 형성을 위해 젊은 연구자 지원 -- 문부과학성이, 연간 90명 파견
  • 카테고리비즈니스/ 기타
  • 기사일자 2018.8.27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6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9-02 23:11:17
  • 조회수343

해외 인맥 형성을 위해 젊은 연구자 지원
문부과학성이, 연간 90명 파견

문부과학성은 2019년부터 해외 유력 연구자와의 인맥 만들기를 목적으로 젊은 연구자들을 파견하는 사업을 시작한다. 미국과 유럽의 유력 대학들에 3년 간 파견해 인맥 형성 등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일본에서는 유학하는 젊은 층이 적어 해외와의 공동 연구가 활성화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 과학 기술력 저하의 한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문부과학성은 내년 예산의 개산(槪算)요구에 5억엔 정도를 포함시킬 방침이다.

-- 공동 연구 활성화를 목표로 --
2014~2016년의 데이터를 살펴보면, 일본의 논문 수는 세계 4위이지만, 많은 연구자들에게 인용되는 연구 가치가 높은 논문 수는 9위에 머물러 있다. 기초연구 능력 저하가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해외의 연구자들과 공동 집필한 논문의 비율은 30%정도로, 60% 가까운 영국과 독일, 프랑스뿐만 아니라 40%인 미국과 비교해도 낮은 수치이다.

이번 새로운 사업은 조수와 젊은 기간제 박사 연구원 등이 대상으로 연간 90명에게 5년 간 유학 비용 등을 지원한다. 처음 1년과 맨 마지막 1년은 일본에서 연구, 3년 동안 해외 연구실에서 연구한다. 파견 기간 중에는 일본의 유력 과학자로부터의 어드바이스 등을 통해 해외 인맥 형성을 지원한다.

파견의 마지막 1년은 귀국해 본래 소속된 연구실에서 연구하면서 다음 거취를 모색한다. 귀국 후 자리가 없어지는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해 젊은 연구자가 안심하고 해외에서 경험과 인맥을 쌓을 수 있도록 한다.

과학 기술력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는 중국은 해외에서 활약하는 중국인 연구자들을 높은 조건으로 고용하고, 젊은 과학자들의 유학을 적극적으로 지원. 이들이 귀국 후 인맥을 활용해 크게 활약하고 있다. 이에 반해 일본의 대학 및 공공 연구기관에서 한달 이상 해외의 연구기관에 파견된 연구자 수는 2000년의 7,674명을 피크로 점점 감소, 2015년에는 4,415명으로 침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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