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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에 최적의 화장품을 -- 시세이도의 지식 x 드리코스의 기술
  • 카테고리비즈니스/ 기타
  • 기사일자 2018.8.23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8-29 22:39:56
  • 조회수424

그날에 최적의 화장품을
시세이도의 지식 x 드리코스의 기술

올해, 전국의 오피스나 건설 현장에 워터서버와 같은 상자가 설치되기 시작하였다. 상자의 센서에 양손 엄지손가락을 갖다 대면 맥박 상태 등을 바탕으로 부족한 영양소를 분석한다. 그 사람에게 최적의 비타민제를 만든다. 이 ‘헬스서버’를 개발한 것은 게이오대 대학원생이었던 다케(竹) 씨가 2012년에 설립한 Dricos(도쿄)다. 15년에 커스텀 메이드 서플리먼트(영양보조제)의 제조∙판매 사업을 시작하였다.

16년 12월에 시세이도는 드리코스에 대한 출자를 발표하였다. 금액은 수천만엔 규모. 스타트업 기업에 투자하기 위해 설립한 Shiseido Venture Partners의 첫 번째 출자다. 소액이지만 시세이도가 타업종에 출자한 것은 이례적이다. 목적은 우오타니(魚谷) 사장이 목표하는 ‘화장품 비즈니스의 개인화’를 위한 요소 기술의 획득이다.

협업의 최초 성과는 이용자의 컨디션이나 기분에 맞춰 약 3천 종류의 조합에서 최적의 향기를 블렌드하는 장치 ‘BliScent’다. 17년 3월에 미국 텍사스에서 개최된 스타트업 기업 제전인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에 시작품을 출전하였다. 드리코스의 컨디션 센싱 기술에, 시세이도의 향료 지식과 경험을 조합하였다.

시세이도는 올 봄에 집에 있는 전용 장치로 스킨케어를 배합하는 서비스 ‘옵튠’의 시험 제공을 시작하였다. 개인화를 구체화한 제1탄으로 드리코스의 노하우도 사용되었다. 스마트폰의 전용 앱으로 피부를 촬영하면 피부 상태와 기온, 습도, 자외선 등의 정보를 바탕으로 최적의 미용액을 추출한다. 아직 ‘베타판’이지만 앞으로 드리코스와의 협력은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시세이도는 17년에 AI를 사용하여 피부색을 해석하는 미국의 Giaran을 인수하였다. 각 사의 디지털 기술을 조합할 수 있다면 ‘화장품 비즈니스의 개인화’에서 과실을 얻을 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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