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번역, 토익 900급 수준으로 -- 후지쓰, 제조∙무역업용 서비스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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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8.8.21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13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8-27 17:14:56
- 조회수424
AI 번역, 토익 900급 수준으로
후지쓰, 제조∙무역업용 서비스 예정
-- 문맥을 인식해 자연스러운 표현 --
후지쓰는 올 가을에 AI(인공지능)를 사용하는 비즈니스 메일 등의 번역 서비스를 시작한다. 먼저, 일본어와 영어가 대상으로, 앞으로는 중국어 등으로도 확대할 전망이다. 딥 러닝(심층학습)의 수법으로 번역 정밀도를 높여 기존보다 자연스럽고 매끄러운 문장이 가능하다고 한다. 제조업이나 무역 업무 등에서의 수요를 상정하여 요금은 월 정액 약 15만엔부터라고 한다. 3년간 150개사에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메일 및 일반 회화의 번역뿐만 아니라, 독자적인 업계 용어 및 표현도 AI에게 번역 패턴을 학습시킴으로써 정밀도를 끌어 올린다는 방침이다. 예를 들어 ‘low power’를 ‘저 전력’으로 번역하거나 또는 ‘저소비 전력’으로 번역할 지와 같은 세부적인 부분까지 감안한 정확한 번역을 실현하게 된다.
영어 능력 테스트인 토익(990점 만점)에서 “900점 이상에 상당하는 실력을 실현시켰다”(후지쓰)라고 하며, 제조업이나 상사, 의료 등의 업계에 판매할 예정이다. 해외 거점 및 고객과의 의견 교환과 더불어 현지의 종업원이 일본어 문서를 이해할 때 사용하는 것을 상정한다. 영어가 특기인 일본인이 업무 시간을 단축할 수 있게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한다. 2019년 안에는 중국어 대응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등의 언어에도 응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컴퓨터 상에서 번역하고 싶은 문장을 입력시키면 같은 화면 내에 AI에 의한 번역 결과가 표시된다. 1~2행 문장의 경우에는 즉시 번역되며, 1,000자 정보의 문자라면 약 20초 만에 번역이 가능하다고 한다. PDF 및 문서 작성 소프트웨어인 ‘Word(워드)’, 표 계산 소프트웨어인 ‘Excel(엑셀)’ 등에 순차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지금까지도 기계에 의한 번역 기술은 있었지만, 개별 단어를 부분적으로 번역해 나가는 경향이 있어, 전체적으로는 어색함이 남는다는 문제가 있었다. AI를 사용하는 수법으로는 단어를 의미가 있는 묶음 별로 파악하여 앞뒤 맥락과의 정합성을 체크하기 때문에 보다 자연스러운 번역이 된다.
자동 통역∙번역의 개발에는 각 사가 힘을 쏟고 있다. 후지쓰는 병원용의 소형 자동 통역기를 개발했으며 NEC도 일∙영∙중∙한의 4개국어에 대응한 통역 단말기를 발매. NTT커뮤니케이션즈도 AI에 의한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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