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웨이, 동경에 연구거점 설치 -- IoT와 차세대통신, 일본기업과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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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6.11.26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12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6-12-05 11:10:36
- 조회수583
화웨이, 동경에 연구거점 설치
IoT와 차세대통신에서 일본기업과 협업
중국의 대형통신기기업체인 화웨이기술이 일본에 첨단기술의 연구개발거점을 세운다. 일본기업과의 협업을 추진하여, 각종 사물이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IoT」와 차세대무선기술 「5G」의 실용화로 이어간다. 통신기기와 휴대단말의 판매처로서만이 아닌, 가상현실(VR) 등 연구개발의 분야에서도 일본을 중요거점으로 파악하고 있다.
일본경제신문과의 취재에 응한 켄 CEO가 밝혔다. 도쿄에 내년 중에 설치한다. 처음에는 20~30명의 기술자를 시작으로, 개발의 진전에 맞추어 규모를 확대해나간다.
화웨이기술에는, 주로 진출지역의 시장에 맞춘 제품을 생산하는 개발거점과는 별개로 「X 랩실」이라고 불리는 첨단기술의 연구거점이 있다. 본사가 있는 중국의 선전시와 상해시 이외에 독일의 뮌헨이 있다. 도쿄는 해외 2번째의 거점이 된다.
켄 CEO는 “일본에는 IoT분야에 이용 가능한 최신기술과 광케이블망의 높은 보급률이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IoT에서는 고속으로 지연이 적은 5G도 중요한 기술이 된다. 켄 CEO는 5G를 산업분야에 응용하는 연구대상으로 「교통, 에너지, 금융, 공공안전」 을 들었다.
신설하는 연구거점에는 일본기업과 인증기관 등에도 참가를 원한다. 5G 분야에서 소프트뱅크와 NTT도코모와 협력을 강화하는 것 이외에, VR기술에서는 소니, 산업분야에서는 토시바, 야스카와전기 등과 연계를 생각하고 있다.
화웨이기술이 개최하는 국제통신기술견본시를 올해는 일본에서 개최한다. 주차공간을 무선으로 찾는 스마트주차의 데모를 소개하는 등, 자동차분야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휴대전화기지국 이외에, 휴대단말기에서도 고기능제품을 투입하고, 일본에 공세를 가하고 있다. MM종합연구소에 의하면, 태블릿단말의 상반기의 국내출하대수는 미국 애플의 다음으로 17.7%이다.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가상이동체통신사업자(MVNO)의 확산이 순풍이 되어,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화웨이기술이 일본에 연구개발거점을 설치하는 것은, 각종 사물이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IoT」분야에서 일본의 기술에 기대가 있기 때문이다. 미국 애플도 내년 초에 요코하마시에 해외 첫 연구개발거점을 개설 예정이다. 도쿄올림픽의 수요도 있고, 휴대분야에서의 일본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화웨이기술과 애플의 관심이 높은 것은, 카메라와 가상현실(VR) 등의 화상분야이다. 일본에는 소니 등 이 분야에 강한 업체가 많고, 소프트웨어에서는 불가능한, 제조의 기술을 일본에게 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센서기술과 공작기계, 로봇틱스, 자동차관련기술 등 IoT에 필요한 기술을 일본은 가지고 있고, 그것들을 그들이 자신 있는 분야인 통신기술 및 클라우드기술과 융합시키려고 하고 있다.
휴대분야에서는, NTT도코모의 「i모드」가 주목 받은 2000년대 전반에도 일본에 관심이 모였다. 핀란드의 노키아가 일본에 연구소를 설치하는 등 하고 있었지만, 기술의 중심이 스마트폰으로 옮겨가고, 일본은 뒤쳐져버렸다.
IoT는 일본이 다시금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 천재일우의 기회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도쿄올림픽은 5G기술의 성과를 보이는 무대가 된다. 정부도 「IoT 추진 컨소시엄」을 설치하여 기술의 표준화와 개발에 힘을 쏟고 있지만, 일본기업 측에게도 해외기업과의 협업전략을 적극적으로 체결하는 것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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