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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T, 비밀계산시스템 개발 -- 암호화 데이터를 기업들이 활용
  • 카테고리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8.8.9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9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8-15 21:53:45
  • 조회수473

NTT, 비밀계산시스템 개발
암호화 데이터를 기업들이 활용

NTT는 8일 데이터를 암호화한 채 통계분석이 가능한 비밀계산시스템 ‘산시(算師)’를 개발하여 20일부터 무상으로 시범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계산결과 이외에는 누구에게도 보이지 않는 데이터 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타사에 개시가 어려웠던 고객 데이터 등을 가지고 여러 기업의 고객 데이터 분석이 가능하게 된다. 제조업에서도 대외비 데이터를 암호화함으로써 빅데이터를 이용한 공장 생산효율화를 외부기업에게 위탁하는 등의 용도도 예상한다.

산시는 데이터를 암호화하여 복수의 ‘셰어’라 불리는 단편으로 분할해 3~4대의 서버에 분산 보관하는 비밀계산방식을 채용했다. 독자의 고도화 알고리즘과 암호실장기술로 인해 기존 시스템과 비교해 연산속도가 약 10배 빨라졌다. 10억 셀의 데이터 등록을 약 10분만에 처리하는 등 데이터 1,000만 건의 속성 별 집계도 약 1분만에 실행할 수 있다.

이미 삿포로시의 특정 상권에 있는 5개 사의 소매점 판매시점정보관리(POS) 데이터를 집계하여 방일 외국인의 국적별 구매상황을 분석했다. 이러한 특정 상권에 있는 복수의 소매점 판매 데이터를 통합∙분석하면 판매기회의 손실 회피 등 상권 전체의 활성화로 연결될 전망이다.

전자상거래 회사의 구매 데이터와 건강 지원 애플리케이션의 생체 정보를 조합시켜 건강 관련 상품의 마케팅으로 연결하는 타업종 데이터의 연계도 가능하게 된다.

디지털 변혁의 발전으로 복수의 기업이 가진 데이터를 통합시킨 빅데이터를 활용하면 더욱 고도의 분석이 가능하게 된다. 앞으로는 인공지능(AI)으로 산시의 집계 데이터를 기계학습하여 최적의 제안을 하는 시스템 개발도 검토한다. 남아프리카의 IT 자회사 디맨션 데이터 등을 통해 산시의 해외 전개도 추진하고 있어 사와다(澤田) 사장이 내걸은 글로벌 사업 강화의 일익을 담당하는 시스템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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