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화하는 농업기계, 자율주행 탑재 -- 일손부족 농가의 부담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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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바이오/ 농생명/ 의료·헬스케어
- 기사일자 2018.8.9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8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8-15 21:42:09
- 조회수508
진화하는 농업기계, 자율주행 탑재
일손부족 농가의 부담 줄인다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한 농업기계의 ‘진화 버전’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고령화 및 후계자 부족에 따른 농가 수의 감소 등으로 각 농가 당 농업경영 관리의 규모는 확대되고 있다. 일손부족은 미래에도 계속될 일본 농업의 과제다. 다만 대다수의 농가에 있어서는 농업기계 자체가 ‘미지의 영역’이다. 업계가 총력을 다해 보급 확대에 임할 필요가 있다.
얀마 홀딩스 산하에서 농업기계를 개발하는 얀마어그리가 10월 발매하는 것은 ‘스마트 파일럿’ 시리즈다. 1명이 트랙터 2대의 협조 작업이 가능해 얀마어그리의 기존 트랙터 7개 기종에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얀마어그리 스즈키(鈴木) 부장)는 것도 장점이다.
구보타는 ‘어그리 로봇 콤바인’을 12월에 발매한다. 수확범위의 외곽을 수동으로 베는 것만으로 남은 범위를 자동으로 벤다. 구보타의 미나미(南) 사업부장은 “불필요한 동작이 없는 최적 수확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이세키농기도 위성측위시스템(GNSS)를 활용해 유인 감시 하에서 무인 자율주행 작업이 가능한 로봇 트랙터를 2018년 안에 발매할 계획이다.
후지경제에 따르면 자율주행 농기 및 생산∙판매 시스템 등을 포함한 ‘스마트 농업’ 관련 시장은 2025년에 2017년 대비 약 2.7배인 123억엔으로 성장할 거라고 전망되고 있다.
자동화 정확도 향상 효과가 기대되는 준천정위성 ‘미치비키’가 2018년도부터 운용 개시를 예정하고 있는 등 자율주행 농기에는 긍정적인 화제가 많다. 구보타의 미나미 임원도 “수확기는 아무래도 바쁘다. 농가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것만으로도 수요는 크다.”고 전망한다. 얀마어그리의 히다카(日高) 부장도 자율주행 농기는 “주류가 된다.”고 본다.
트랙터에 이어서 콤바인에서도 자동기종을 투입하는 구보타에 대해 얀마도 자동 콤바인에 대해서 “검토중”(히다카 부장)으로 개발을 위해 각 사는 경쟁을 벌인다.
다만 자율주행 농기의 보급을 위해서는 업계가 총력을 다해 분위기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 사용하는 농가 측도 모호한 점이 많기 때문이다. 자율주행 트랙터를 개발한 구보타의 신카이(新海) 연구팀장은 “(업계로써 자동농기의)개발을 지속할 기개가 필요하다. 이로써 고객의 인식, 사회의 수용 태세가 변화할 것이다.”고 힘주어 이야기한다.
안전의 고도화, 공도주행 시의 도로교통법에 대한 대응 등 업체와 행정이 협력하여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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