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UMCO, 'MI'도입 -- 재료 개발 기간 단축, 박막 기술 등 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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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화학/ 신소재/ 환경·에너지
- 기사일자 2018.8.8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8-14 22:48:07
- 조회수357
SUMCO, 'MI(Materials Informatics)'도입
재료 개발 기간 단축, 박막 기술 등 축적
반도체 웨이퍼 공급업체 섬코(SUMCO)는 인공지능(AI) 기술이나 빅데이터로 재료 개발을 효율화하는 ‘Materials Informatics(MI)’라는 방법을 이용한 연구개발에 착수하였다. 5월에 이전 확장한 미국 실리콘밸리의 섬코 연구소를 중심으로 MI 기술을 보유한 현지 벤처기업 등과 협력하여 반도체 제조 장치용 박막 기술 등을 축적한다. “정보공학을 채용하여 개발 효율, 개발 기간을 대폭 단축한다”(쓰지(辻) 사장).
재료 빅데이터나 AI를 사용하여 새로운 물질이나 물리 현상을 탐색하는 MI를 섬코가 이용하는 것은 처음이다. 화학기상성장(CVD) 장치 등에 사용하는 가스와 기판의 최적 조건의 연구 등에서는 시행착오의 연속이었다. 쓰지 사장은 “당사는 실험 일변도다. 성과를 얻지 못한 실험도 많았다. MI로 조건을 찾으면서 최종 마무리를 할 것이다”라고 말한다. 이전 확장한 Opto Films 연구소는 MI의 결과 등을 검증할 수 있는 장치를 갖추고 있다.
Opto Films 연구소는 5월,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의 서니베일에서 반도체 관련 인재가 풍부한 인근의 산타클라라로 이전하였다. 우수 인재의 확보와 함께 MI 도입도 목적 중의 하나였다.
섬코의 업적은 17년 7월기에 영업 손익 등이 적자를 기록하였지만 18년 7월기는 흑자로 전환, 매출도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19년은 설립 40주년이다. 현재는 재성장 시기로 2030년을 내다본 장기계획을 책정하고 있다. 연구개발과 해외사업의 확대에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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