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인재가 생산성을 좌우 -- 경제재정백서, 20% 이상 향상/ 기업에 육성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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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비즈니스/ 기타
- 기사일자 2018.8.3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8-09 17:12:02
- 조회수521
AI 인재가 생산성을 좌우
경제재정백서, 20% 이상 향상/ 기업에 육성 투자 촉구
모테기(茂木) 경제재정∙재생 장관 3일 내각회의에 2018년도 연차경제재정보고(경제재정백서)를 제출하였다. 인공지능(AI) 등의 신기술의 진화로 인해 기계가 할 수 있는 업무가 증가하고 있지만 일본에서는 그 활용이 지연되고 있다. AI 등의 도입과 동시에 신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인재 육성에 대한 투자도 늘려 생산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였다.
백서는 사회 현상을 분석하여 앞으로의 정책 입안에 있어서 하나의 지침이 된다. 이번 백서의 부제는 ‘’백서’ 지금, Society 5.0의 경제로’. AI나 로봇 등의 신기술이 보급되면서 기존에는 사람이 담당했던 업무를 기계나 시스템이 대체하는 것이 지금까지 이상으로 가능하다고 지적하였다.
내각부의 기업 의식조사 등에 따르면, AI 등의 신기술 도입으로 감소가 전망되는 업무는 ‘일반사무∙접수∙비서’ ‘총무∙인사∙경리’였다. 대체될 것으로 생각되는 업무는 ‘회계∙재무∙세무’ ‘서류작성’ 등의 정형 업무였다.
백서는 일본이 신기술 활용에서 뒤쳐져 있고 타국보다 정형 업무가 많이 남아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비정형 업무로 노동 이동을 신속하게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하였다. 기계로 대체할 수 없는 업무에 전념함으로써 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첨단기술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IT인재의 육성도 과제로 올랐다.
신기술 도입은 생산성에 직결된다. 내각부의 조사를 바탕으로 한 추계에 따르면, IoT(사물인터넷)나 AI를 ‘도입 완료’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회답한 기업은 그렇지 않다고 대답한 기업과 비교하여 생산성 상승률이 16% 높다.
인재 투자도 중요하다. IoT나 AI를 도입하는 것과 동시에 교육 훈련도 실시한 기업의 경우는 생산성 향상은 20% 이상으로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근로자도 자기 계발을 하지 않는 경우와 비교하여 자기 계발을 한 경우는 연봉이 2년 후에 9.9만엔, 3년 후에 15.7만엔 증가한다고 시산하였다. 일을 하고 있지 않은 사람이 취업할 확률도 10% 정도 높아진다고 한다.
백서는 근로자가 IT 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기업이 재교육을 평가하여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대학 개혁에서 재교육에 적합한 커리큘럼을 편성하는 것도 중시하고 있다.
한편, 리스크에 대한 내용도 담고 있다. 기술 개발이 추진되고 기계나 설비 등의 비용이 싸지면 기업은 노동력에 대한 투자를 절약하는 경향이 있다. 기업의 수입에서 노동자의 취득 분은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노동자의 취득 분이 증가하지 않으면 소비는 활성화되지 못하고 지속적인 경제 성장은 어려워진다. 백서는 노동이 신기술로 단순히 대체되는 것이 아니라 “신기술이 사람을 보완하는 형태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였다.
국내의 경기 회복에 대해서는 “외적 쇼크에 대한 건전성이 높아지고 있다”라고 표현하였다. 02년부터 약 6년간 이어진 전후 최장 기간의 경기 회복에서는 외수에 대한 의존이 높았지만 최근에는 내수 등 전체적으로 플러스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중소기업이나 지방에도 효과가 미치고 있다고 하였다.
한편, 물가 동향은 “디플레이션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라고 분석한다. 지속적인 임금 인상으로 소비자의 구매력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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